간혹 쌀쌀한 바람이 불곤 하지만 다시 봄이 왔다. 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할 때다. 추위가 무서워 미루기만 했던 야외활동을 시작할 시간이다. 봄맞이 야외활동을 위한 스마트 가젯(Gadget) 7종을 모았다.

 

▲ 출처=야마하

야마하 PDX-B11 짙은 아웃도어의 향기가 풍기는 스피커다.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무선 제품이다. 크기는 큼직한데 상단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어디든 들고 다니기 편하다. 견고한 생김새만큼이나 강력한 저음을 낸다. 블루, 오렌지, 그레이, 블랙 4컬러가 준비됐다. 가격은 15만원대.

 

▲ 출처=필립스

필립스 액션핏 3세대 봄엔 운동이다. 운동엔 음악이다. 이럴 땐 스포츠형 이어폰이 제격이다. 때마침 필립스 액션핏 3세대가 등장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초경량이라 격한 운동에도 부담없다. 마이크도 달려있어 운동 중에도 편하게 전화받을 수 있다. 무선 제품이라서 더욱 편리하다. 가격은 2만원대.

 

▲ 출처=DJI

오즈모 모바일 야외에서 격렬한 활동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그런데 역동적인 모습은 영상기록 장치에 흔들림으로 남게 된다. 방법이 없는가. 세계 1위 드론회사 DJI가 만든 ‘오즈모 모바일’이란 제품을 써보는 건 어떨까. 거치대처럼 생긴 오즈모 모바일은 스마트폰을 끼우면 역동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3축 짐벌 안정화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 수평을 유지시켜준다. 이를 통해 역동적인 움직임 속에서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가격은 30만원대.

 

▲ 출처=패럿

패럿 디스코 비행기 형태의 드론이다. 프랑스 유명 드론업체 패럿의 제품이다. 다른 드론이 괴상한 프로펠러를 달고 있는데 반해 디스코는 잘 빠진 전투기처럼 생겼다. 시속 80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기체에 달린 HD 카메라로 영상촬영도 가능하다. FPV고글을 착용하면 마치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봄날에 교외로 나가 드론을 날려보는 건 어떨까? 가격은 150만원대.

 

▲ 출처=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90 즉석카메라도 봄에 어울리는 가젯이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야외에서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을 인화해볼 수 있다. 후지필름의 인스탁스도 여러 모델이 있는데 이 제품이 가장 고급이다. 다른 제품이 다소 장난감처럼 보인다면 이 제품은 고급 클래식 카메라 느낌이다. 벌브모드, 이중 노출모드, 접사모드, 키즈모드 등을 지원해 창의적인 사진 찍을 수 있다. 가격 16만원대.

 

▲ 출처=닌텐도

닌텐도 스위치 지난 3일 몇몇 나라에 정식 발매된 신개념 게임기다. 하이브리드 게임기라고도 불린다. 총 3가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 DS 시리즈처럼 휴대형 게임기 노릇을 하는 건 물론 TV에 연결해 플레이스테이션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거치대에 모니터를 세우고 결합된 조이콘(컨트롤러)을 분리해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는 다양한 환경에서 같은 게임을 연속성 있게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야외에서 돗자리 펼쳐놓고 스위치로 게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가격은 299달러.

 

▲ 출처=포켓몬컴퍼니

포켓몬GO 플러스 돌풍을 일으켰던 포켓몬GO가 다소 잠잠하다. 다만 봄이 오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게임 자체가 야외를 돌며 즐겨야 하는 게임인 까닭에 계절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포켓몬GO 플러스는 포켓몬GO를 더 잘 즐기기 위한 가젯이다. 이 팔찌만 있으면 포켓몬GO 앱을 뚫어져라 보고 있지 않아도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주변에 포켓몬이 나타나면 진동하고 램프가 깜박이니까. 심지어 버튼을 눌러 포켓몬을 잡을 수도 있다. 가격은 4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