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동영상’ CJ 그룹본사 압색

검찰은 ‘이건희 동영상' 의혹의 배후를 수사하면서 어제 CJ그룹 본사와 계열사를 전격 압수수색. 이재현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부사장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자택도 수색. 검찰은 앞서 동영상 촬영을 지시하고 삼성측에 돈을 요구한 CJ제일제당 부장을 구속. 이재현 회장은 지난 4일 미국으로 출국.

◆ 박 前대통령 소환 날짜 오늘 통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일을 통보할 예정. 박 전 대통령은 헌재의 파면 결정으로 대통령 불소추특권이 사라진 상황. 신분은 피의자. 검찰 주변에서는 내주 중 소환할 것으로 추측. 박 전 대통령은 직권남용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어.

◆ 中, 오늘부터 '한국 단체관광' 금지

중국 정부가 사드보복 차원에서 오늘부터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시행. 관광정책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인 국가여유국의 지침에 따라 중국 여행사들과 온라인 여행사이트들이 오늘부터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일제히 중단. 중국 여행사를 통한 비자대행 업무도 불가능해져. 중국 크루즈선의 한국 항국 입항도 금지.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2.6%로 하향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낮춰. 작년 10월에 제시된 전망치는 3%. IMF는 'G20 감시보고서'를 통해 신흥 경제국들은 미국 달러 강세와 국제 금리 인상으로 금융여건이 악화돼 성장률 예상치를 낮췄다고 설명.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8%.

◆ 검찰, ‘리베이트 정황’ 동아제약 압색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동아제약 본사와 지주회사, 전문 의약품 제조사 등 3곳을 압수수색. 검찰은 동아제약측이 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이 포착돼 내부 회계자료를 확보했다고.

◆ 中, ‘美무인기 한국배치’ 반발

중국은 주한미군의 무인기 배치에 대해 민감한 반응.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관련국들은 불을 끄는 여러 조처를 해야 한다"며 "불 위에 기름을 부을 상황이 아니다"라고 비판. 최근 미군은 해외주둔 주요 공군기지에 최신형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런 배치전략하에 전북 군산의 미 공군기지에도 무인기를 배치할 방침.

◆ 美연준, 기준금리 인상 확실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FOMC 회의를 어제부터 시작. 연준은 이틀간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 뒤 내일 새벽 회의결과를 발표할 계획. 시장에서는 최근의 고용지표 호조를 근거로 연준이 현행 0.50~0.75%인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

◆ 어제 코스피 2130선 돌파

코스피는 어제 22개월 만에 최고치인 2133.78에 장을 마쳐. 시가총액도 1380조7240억원으로 사상 최대.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강한 매수세로 상승장을 견인. 특히 삼성전자는 206만8000원으로 역대 최고가 경신. 장중에는 207만7000원까지 올라.

◆ 검찰, ‘여친 폭행·자해협박’ 아이언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힙합가수 아이언을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작년 9월 말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25)와 성관계를 하던 중 주먹으로 얼굴을 내리치는 등 수 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 또 흉기로 허벅지를 자해하며 협박했다고. 앞서 아이언은 대마 흡연 혐의로 작년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