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4일 LG화학에 대해 중대형 전지의 성장과 기초소재 호조로 올해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밝히며 목표주가를 3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의 배터리 인증 지연에 따라 우려감이 큰 한해였으나 올해는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GM의 Volt, Bolt 매출액 증가로 중대형 전지 사업 가치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정보소재 부문은 전년도 대비 단가 인하 폭이 적은 가운데 원가 절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자부문에 대해서도 “올해 3분기부터 아이폰향 소형전지 매출과 원통형 전지 시황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 출처=유진투자증권

한편 기초소재 부문은 “ABS(고부가합성수지), PVC(폴리염화비닐)를 비롯한 화학 시황 호조로 4분기 대비 가중 평균 스프레드는 13% 확대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사업부문에 대해서 곽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보다 호실적을 이끄는 주 사업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