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와대 비서실장·수석 일괄 사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 비서관 9명이 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사표를 제출. 청와대 참모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의를 결심. 하지만 과도기적 상황에서 황 대행이 일괄 수리하진 않을 것으로 알려져.

2. 내일 민주당 대선후보자 경선토론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자 경선토론회가 내일(14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열릴 예정. 이번 토론회에는 검증 후보에 대해 나머지 후보 3명이 30초씩 질문하고, 검증 후보가 40초간 대답하는 ‘검증토론’ 방식이 도입돼. 토론회는 KBS, MBC, SBS, YTN, OBS에서 동시 생중계.

3. 윤여준 "정권교체 희망 국민 절반 이상 文 지지 안 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13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80%가 넘는 나라인데 지금 문재인 전 대표가 가져가는 지지율은 그 절반이 안 된다"고 지적. 이어 "(문 전 대표는) 확장성의 벽이 있다. 견고한 벽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 윤 전 장관은 "현실적으로는 대선 前 개헌은 어렵다"고 말해.

4. ‘이건희 동영상’ 檢, CJ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오늘 오후 이른바 ‘이건희 동영상'과 관련해 CJ그룹을 압수수색. 문제의 동영상 촬영에 CJ 측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는 지 확인하려는 것. 앞서 검찰은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을 촬영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5일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 모씨를 구속. CJ측도 "개인 범죄”라고 주장.

5. ‘흡연경고 효과’ 2월 담배 판매 14%↓

기획재정부에 의하면 2월 담배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14.0%나 감소. 작년 11월 3억1000만갑 이후 12월 2억9000만갑, 올해 1월 2억8000만갑, 2월 2억4000만갑으로 3개월 연속 감소. 기재부는 작년 12월 흡연 경고그림이 도입된 이후 담배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고 분석.

6. 국내 P&G 기저귀, “살충제 성분 안 나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유통중인 P&G사의 유아용 기저귀 4종을 검사한 결과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혀. 앞서 프랑스의 한 조사에서는 P&G 기저귀 등에서 제초제·살충제 같은 잠재적 발암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물의. 해당 모델은 P&G사의 베이비 드라이, 스와들러 센서티브, 크루저, 이지업 등 4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