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서울역 고가도록 전경.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13일 오는 5월 20일 ‘사람길’로 다시 태어나는 ‘서울로’ 개장 행사의 메인 공연 중 하나로 시민 및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합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의 목소리로 서울로의 공식 개장을 알리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이번 합창 공연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3월 29일까지 서울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의 목소리로 서울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될 이번 합창 공연은 약 50명 내외의 시민을 모집, 4~5월까지 약 2달간의 연습을 거쳐 5월 20일 서울로 개장식 메인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합창 연습에 함께할 수 있고 서울로의 새로운 시작에 적극 참여하고픈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로 홈페이지와 서울로 페이스북, 서울로 개장식 운영 사무국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합창은 서울로 재탄생의 의미인 화합과 소통, 연결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 모집부터 연습 과정 그리고 참여자 개인의 소감까지 합창 준비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 및 상영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서울로의 의미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합창을 포함한 다양한 서울로 개장 축하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로 개장행사 전반에 관한 내용은 4월말 기자설명회 등을 통해 자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서울로의 새로운 시작에 시민의 목소리가 아름답게 울려 퍼지기를 바란다”며 “합창에 함께하는 시민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시민과 함께 꾸며 갈 서울로에는 축복이 가득한 개장 행사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