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성공 비결은 '직영점'에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성공한 직영점의 복제사업’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 직영점의 성공적인 운영은 중요하다. 

실례로 국내 프랜차이즈 중 오랜 전통을 지켜온 브랜드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철저한 직영점 관리를 통해 가맹본부의 신뢰도나 사업의 안정성을 평가 받고 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직영점 운영 여부는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2막 인생을 준비하는 창업자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라며 “내실 있는 우량 프랜차이즈의 필수요건 중 하나가 바로 본사의 직영점 운영여부다. 가맹본부가 경영하는 직영점이 많을수록 점포운영 노하우가 많이 쌓이게 되고, 부진한 가맹점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코코이찌방야 대학로점 매장 내부 모습.   사진=(주) 농심  

농심이 운영하고 있는 세계NO.1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가 대표적인 케이스로 다수의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창업초보자를 위해 기본적인 상권분석과 브랜드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창업컨설팅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다수의 직영점을 통해 시스템구축을 완비했다.

최근엔 젊은이들의 메카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출구 앞 ‘대학로’에 92.4㎡(28평) 규모의 직영점을 오픈 했다. 

대학로 직영점 오픈 이벤트로 코코이찌방야는 2만원 이상 식사 시 카라아게토핑, 샐러드, 음료 등 3종 쿠폰북을 증정(소진 시까지)하고 있다. 또한 SNS 인증이벤트를 진행하여 식사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코코이찌방야 대할로점 직원들이 메뉴판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주) 농심

한편 '코코이찌방야'를 운영해온 ㈜농심은 최근 다양한 창업 모델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132㎡(40평) 규모의 캐주얼 레스토랑 타입의 창업 모델 외에도 소자본 창업 희망자들을 위해 내점 고객과 배달 테이크아웃을 병행할 수 있는 33~49㎡(10~15평) 규모의 창업 모델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점 입지 또한 중심상권의 복합쇼핑몰 등 A급 입지에 전문점 형태로 출점 했지만, 사업 모델 다양화로 주거 상권 및 신도시 상권에 1억 미만(점포임차비용제외)의 투자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해 소액투자자들에게 창업 기회를 넓히고, 고객들도 보다 다양한 입지에서 코코이찌방야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