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건설사 동원개발이 올해 전국에 아파트, 오피스텔 등 7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원개발에 따르면 이달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12곳에서 719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물량 2439가구(4곳)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곳 1187가구, 부산과 경남 6곳 3642가구, 울산 2곳 1933가구, 대구 1곳 431가구 등이다.

▲ 출처=동원개발 홈페이지 캡처

동원개발 관계자는 “동원개발은 42년 동안 적자가 한 번도 없는 튼실한 기업이고 건설공제조합이 시행한 '2016년 정기 신용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며 “올해는 부산, 경남은 물론 수도권 분양에도 ‘로얄듀크’ 아파트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분양은 동탄2신도시에서 나온다. 동원개발은 지난해에도 동원로얄듀크1, 2차(1195가구)를 조기 완판(완전판매)시킨 바 있다. C6블록에서 3월 분양 예정인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전용면적 84~94㎡ 27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47㎡ 150실이다. SRT(수서발 고속열차) 동탄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 오산천 수변공원(예정)이 있어 오산천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동탄테크노밸리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이 가까워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이어 4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M2블록에서 ‘고양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전용면적 84㎡ 312가구 분양에 나선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바로 앞이며 서울 은평구와 접하고 있어 광화문, 종로까지 30분 정도면 접근 가능하다.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 B7블록에서는 7월 447가구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시흥시청이 인접하고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시흥시청역(가칭) 이용시 영등포 등 서울 진입도 수월하다.

이밖에 창원 무동지구에서는 5월 14블록에서 아파트 525가구, 11월 27블록에서 625가구를 각각 공급 할 계획이다.

부산 일광지구 B1블록 834가구는 9월 분양할 예정이며 해운대 중동 517가구, 울산 우정혁신도시 3-3블록 1225가구는 각각 10월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