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헌재, ‘이정미 퇴임 3일전’ 탄핵심판 선고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일을 오는 10일 오전 11시로 확정해 발표. 이는 지난해 12월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후 92일 만이며, 헌재 최종변론 후 11일 만. 이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13일을 3일 앞둔 것으로서 박대통령측에서 '졸속심판'이라며 반발해온 박한철 전 헌재 소장의 '가이드라인'을 전격 수용한 것. 배보윤 헌재 공보관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선고일 결정사실을 발표하고 국회측과 박대통령 측에 선고기일에 대해 통보했다고 밝혀. 헌재는 당일 심판과정을 생중계할 예정.

2. 김한솔, 김정남 피살 24일만에 유튜브 등장

김정남 피살 후 종적을 감췄던 아들 김한솔이 오늘 유튜브에 등장. 김한솔은 동영상에서 "내 이름은 김한솔로, 북한 김씨 가문의 일원이며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다”며 북한여권을 공개. 김한솔은 "현재 어머니와 누이와 함께 있다"면서 "빨리 (이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해. 동영상 게시자인 ‘천리마 민방위’는 홈페이지에서 자신들을 탈북자를 돕는 단체로 소개하며, "지난달 김정남 피살 이후 그 가족에게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이 와 급속히 그들을 만나 안전한 곳으로 직접 이동해 드렸다"고 설명. ‘천리마 민방위’는 이어 "긴급한 시기에 한 가족의 인도적 대피를 후원한 네덜란드 정부, 중국 정부, 미국 정부와 한 무명의 정부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여.

3. ‘사드배치 협의’ 틸러슨 美국무 17일 첫 내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7~18일 취임후 첫 내한 예정. 틸러슨은 내한일정을 전후해 일본과 중국도 방문. 틸러슨은 순방 중 3국 외교장관 등을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 협의할 방침.

4. 경찰, '표창원 부부 성적 묘사' 현수막 강제 철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 설치된 이른바 ‘표창원 현수막’을 철거. 경찰은 현수막 옆 보수단체에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한 뒤 현수막 1개를 떼어내. 문제의 현수막은 '표창원식 표현의 자유는 위대하다'는 문구와 함께 표 의원 부부를 성적으로 묘사한 패러디 합성사진이 담겨.

5. 美 서머타임 12일 시작

미국의 올해 서머타임은 오는 12일 오전 2시(미국 동부시간)부터 시작. 미국 동부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2시가 되면 시침을 오전 3시로 조정해야 해. 이로써 뉴욕 등 동부지역과 한국의 시간차는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1시간 줄게돼. LA 등 서부지역과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시차가 줄어. 서머타임은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지속.

6. 美, 대북제재 위반 中기업에 벌금 12억불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와 수출통제법을 위반한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해 사상 최대규모인 12억 달러(1조4000억원)의 벌금을 부과. 이 업체는 미국기업으로부터 구매한 휴대폰을 300여회 북한에 파는 등 각종 통신장비들을 북한 등에 수출한 혐의.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이번 조치는 전 세계에 던지는 경고”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