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플리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의 주가가 지난 6일(현지시간)에 이어 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9.8% 하락한 21.44달러(약 2만4000원)을 기록했다. 연이은 하락세로 스냅의 미래가 어둡다는 의견이 힘을 더 얻게 됐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7일(현지시간) 스냅 주가가 지난 6일 12% 하락해 23.77달러(약 2만8000원)으로 마감했다면서 “7일 9.8% 더 하락한 21.44달러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책정가 17달러(약 2만원)보다 여전히 높은 가격이다.

스냅에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NBC유니버셜’(NBCUniversal) 등 다수의 초기 투자자들이 최소 1년은 스냅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스냅 직원들도 보유 주식을 팔지 못한다. 최소 150일 동안 팔지 못하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리코더는 기업공개 초반 주가가 불안정한 현상은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주가 롤러코스터가 일반적이라 해도 일찍부터 많은 분석가들이 매도의견을 내놓는 사태가 상황은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스냅 주식은 지난 2일(현지시간) IPO 첫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책정가 17달러(약 2만원) 보다 44% 높은 24.48달러(약 2만8000원)에 거래됐다. 3일(현지시간)에는 11% 올라 27.09(약 3만1000원)달러를 기록하면서 이틀만에 50%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상장후 3일 만에 스냅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의견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