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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정보국(CIA) 사이버 정보센터 문서 수천 건을 공개했습니다. 구글이 총 8개 언어에 도입한 신경망 기계 번역(신경망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문장 단위로 이해하고 번역하는) 기술을 더 많은 언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산하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소셜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위키리크스

위키리크스, CIA 문서 폭로 

위키리크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정보국(CIA) 사이버 정보센터 문서 수천 건을 공개했음. AP통신은 이 문서들에 CIA가 사이버 스파이 활동의 일환으로 구글·애플·삼성·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의 제품과 플랫폼을 활용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감청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

이 같은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CIA는 물론 문서에 언급된 기업들도 소비자들의 우려와 반발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임.

위키리크스는 “CIA 사이버 정보센터 내부에서 고립되고 보안 수준이 높은 네트워크"라고만 밝힘. 아직 문서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한편 조나슨 리우 CIA 대변인은 “근거 없는 정보 문서의 진위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음.

▲ 출처=구글

구글 ‘신경망 기계 번역’ 더 많은 언어로 제공

구글이 총 8개 언어에 도입한 신경망 기계 번역(신경망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문장 단위로 이해하고 번역하는) 기술을 더 많은 언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힘.

힌디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를 시작으로 향후 몇 주간에 걸쳐 더 많은 언어를 대상을 구글 번역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할 전망.

신경망 기계 번역은 한 번에 전체 문장을 번역할 수 있음. 이 기술을 이용하면 번역 정확도가 높아지고 실제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말처럼 자연스러워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 출처=트위치

아마존, 트위치 키운다

아마존 산하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소셜 플랫폼으로 발전할 전망. 최근 트위치는 소셜미디어 툴 펄스를 추가했음. 이 기능은 이용자가 트위치 사이트에 메시지와 사진, 동영상 등을 게재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줌.

일종의 페이스북 같은 SNS 기능. 트위치는 펄스를 통해 방문자와 이용자가 관심 있는 콘텐츠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

트위치는 지난 12월에 소셜 기능을 가미한 트위치 채널 피드를 내놨음. 이달 말에 이를 일반인에게 제공할 예정. 트위치 채널 피드는 펄스와 달리 게임 동영상만 공유할 수 있음.

이번에 공개한 펄스는 게임 동영상 외에 사진과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재하고 공유할 수 있음.

현재 아마존은 펄스를 트위치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다양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