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콘 기술의 대표, 얍컴퍼니가 MWC 2017에서 실제 상거래 공간에서 검증과 발전을 거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비콘 기반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얍컴퍼니는 올해 비콘 인프라 기반의 B2B 비즈니스 강화에 주력해 O2O 커머스 시장 성숙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얍 스마트 시티(YAP Smart City) 단독 부스가 눈길을 끈다. 휴식과 체험을 테마로 잡아 하이브리드 비콘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체험형 서비스들로 채웠다는 후문이다.

▲ 출처=얍컴퍼니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매장 진입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콘텐츠 검색과 쿠폰 발급, 멤버십 적립 및 결제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모바일 커머스의 청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핵심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티피오 애드 플랫폼(TPO AD Platform)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위치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모바일 마케팅과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쉽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비콘의 초음파를 통해 비콘 설치 장소에서 1~2미터 정도 떨어진 사용자부터 70미터 거리의 사용자까지 정밀한 구획별 타게팅이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하다.

얍컴퍼니 안경훈 대표는 "하이브리드 비콘 기반의 플랫폼은 B2B와 B2C 관점에서 각각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관련 기술을 타 기업의 장비나 서비스와 융합해 가치를 진일보 시키는 B2B 관점의 기대 효과와, 자영업자의 손쉬운 참여 및 대 고객 혜택 제공을 통해 대기업에 치중된 모바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대중화 한다는 B2C 관점의 의미가 공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