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구 대한지적공사)는 28일 예비창업자들과 벤처기업을 지원해 고용창출과 민간동반성장을 위해 창업 지원금을 지원하고 필요한 각종 물품(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를 제공하며 글로벌 진출까지도 도와주는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4년부터 ‘공간정보 창업 페스티벌’을 비롯해 ‘공간정보 융‧복합 경진대회’, ‘공공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공간정보 기반의 창업지원정책을 추진해왔다. LX는 지난해부터 국토부가 보유한 공간정보를 융‧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X는 지난해 10월부터 ‘LX 공간정보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 창업지원 대상자 10개 팀을 선정하고 28일 LX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들은 ‘아이디어나 상업성은 풍부하나 자금 등 창업기반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이다.

또 LX는 원활한 창업지원을 위해 전문기관인 대‧중소기업 협력재단(김형호 사무총장)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명식 LX 사장은 “앞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아이디어들은 실제로 사업으로 구현되서 공간정보시장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담당자는 “공간정보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LX 등 창업지원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선발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