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교안, 특검연장 불승인…특검 내일 종료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 이에 따라 특검 활동은 내일 종료. 완료되지 않은 수사는 관할 검찰에 인계될 예정. 불승인의 이유는 특검이 역대 최대규모로서 검찰수사 포함 115일간 수사했으며, 핵심 당사자와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기소했거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수준으로 수사가 진행돼 목적과 취지가 달성됐다는 것.

2. 롯데, 사드부지 교환 승인 ‘강행’

롯데는 오늘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을 주한미군 사드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승인. 내일 국방부와 부지 교환 계약 체결키로.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이 결과에 대해 책임지라며 반발.

3. 北, 김원홍 보위상 ‘연금’…간부 5명 고사총 ‘처형’

국가정보원은 북한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이 연금되고, 부상급 5명은 고사총으로 총살됐다고 국회에 보고. 김원홍 보위상은 허위보고 혐의. 현재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검열이 지속되고 있어 실무진에 대한 추가 처형 가능성도 있다고.

4. 野3당, 이번엔 황교안 탄핵추진

야3당은 특검 연장을 불승인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3월 국회가 열리면 탄핵을 바로 추진하겠다고. 이에 여당은 초헌법적·비이성적 발상이라며 반발. 바른정당은 당내 논의를 더 거쳐 결정하겠다며 유보적 입장.

5. 숙박료 10% 인하시 재산세 최대 30% 경감

행정자치부는 제4회 지역경제정책협의회를 열고 내수활성화 방안을 논의. 방안에는 숙박업체가 객실요금을 10% 이상 인하할 경우, 각 지자체가 해당 건물의 재산세를 최대 30%까지 경감하는 안이 포함돼 눈길. 감면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숙박업용 호텔·콘도 전국 1738곳.

6. 아카데미 시상식, '문라이트' 3관왕…'라라랜드' 6관왕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감독이 연출하고 브래드 피트가 제작자로 나선 '문라이트'가 작품상 각색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차지. '라라랜드'는 감독상, 여우주연상, 미술상, 촬영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6개 부문 석권. 백인 위주라는 종래 비판을 의식한 듯 이번 시상식에서는 흑인들은 물론 무슬림 배우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