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플리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최를 몇시간 앞두고 선보여질 제품에 대한 업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MWC 2017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7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일까지 개최된다.

IT 전문매체 맥루머는 26일(현지시간) 화웨이가 MWC에서 스마트워치 ‘화웨이워치2’와 ‘화웨이워치2 클래식’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워치2 외장은 플라스틱이며 클래식은 메탈소재로 돼 있다.

화웨이워치2 디스플레이는 1.2인치로 전작보다 0.2인치 작다. GPS, 심장박동 측정, 안드로이드2.0, 안드로이드 페이를 위한 NFC, LTE 등을 지원한다. NFC는 10cm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이다.

마이크폰, 스피커가 달려있어 통화가 가능하다. 배터리는 420밀리암페어아워(mAh)로 충전 없이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전작인 화웨이워치1은 충전 없이 하루만 사용할 수 있다. 저전력 모드를 이용하면 25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선 시간표시와 만보계 기능만 지원된다.

화웨이는 스마트워치 외에도 새로운 스마트폰인 P10과 P10플러스를 공개했다. P10은 5.1인치의 1920x1080해상도 풀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P10플러스는 5.5인치의 1440픽셀 IPS패널이 탑재됐다. 두 모델 다 2000만 화소의 듀얼 후면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가 달려있다.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도 중저가 라인의 ‘모토G5’와 ‘모토G5플러스’를 선보였다. 미국 씨넷은 모토G5와 모토G5플러스에 방수기능과 지문인식, 모바일 결제를 위한 NFC가 탑재됐다고 보도했다. G5는 5인치 디스플레이, G5플러스는 5.2인치 디스플레이다.

G5 32기가바이트(GB)는 229달러(약 26만원), 64GB는 299달러(약 34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G5플러스 32GB는 273달러(약 31만원)다. 두 모델 모두 메탈소재 외관이며 G5 배터리 용량은 2800밀리암페어아워(mAh), G5플러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소니가 MWC2017에서 새로운 ‘엑스페리아’(Xperia) 시리즈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공개 모바일 기기 소식을 전하는 유명 IT 블로거 에반 블라스(Evan Blass)가 지난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공개한 소니 제품이 엑스페리아의 새 시리즈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신 스냅드래곤 칩셋과 4K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