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액션스퀘어

액션 모바일게임 명가 액션스퀘어의 야심작 ‘블레이드2’가 글로벌무대에서 시연버전을 최초 공개해 관심을 끌어모았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2’의 시연버전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7’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GDC 2017 엑스포 내 ‘언리얼 엔진' 부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개발자들과 퍼블리셔들을 대상으로 직접 플레이가 가능한 시연버전을 최초로 공개하는 만큼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연버전은 검투사, 암살자 등 캐릭터들의 튜토리얼부터 스토리를 기반으로 2명의 캐릭터가 태그하며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일대일 PvP, 3명의 캐릭터들이 벌이는 팀대전 PvP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전작 ‘블레이드 for Kakao’의 상징으로 반격만을 이용해 거대한 적을 처치하는 핵심 콘텐츠 ‘반격던전’도 현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블레이드2는 불칸(Vulkan)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가 적용돼 그래픽 품질이 한층 강화된 데다 부드러운 화면 전환, 배터리 효율 등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액션스퀘어는 GDC 현장 시연과 함께 ‘블레이드2’의 새로운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블레이드2의 기본 공격 스킬, 스매시 콤보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QTE(quick time event) 액션에 대한 소개가 담겨 있다. QTE 액션은 강력한 몬스터를 잡을 때 사용하는 마지막 궁극기로 극대화된 타격감과 완성형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는 “이번 GDC 시연은 액션스퀘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시장에 입증하고 ‘블레이드2’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블레이드2’를 통해 그래픽, 액션성, 완성도 등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 RPG의 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블레이드2'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퍼블리셔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 최고의 액션게임으로 빛내 줄 수 있는 퍼블리셔를 신속히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2017년 ‘삼국블레이드’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함께 신작 ‘블레이드2’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내실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출시한 ‘삼국블레이드’는 출시 20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며 유저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