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LED TV. 출처=삼성전자

동영상 시장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는 페이스북과, 삼성전자의 스마트 TV가 만났다.

삼성전자는 27일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맺고, TV 업체 최초로 TV용 페이스북 비디오 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TV용 페이스북 비디오 앱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즐기던 페이스북 영상 콘텐츠를 선명한 화질의 대형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앱은 2017년 삼성 스마트 TV 전 라인업은 물론 2015년 이후 출시된 모든 삼성 스마트 TV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190여개국 소비자가 35개 언어로 즐길 수 있다. 앱을 다운받아 계정만 연동하면 끝이다.

나아가 삼성 스마트 TV는 한 화면에서 원하는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허브와 연결된 기기나 서비스를 모두 컨트롤 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도 활용할 수 있다. 3월 출시 예정인 삼성 QLED TV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상숙 상무는 이번 협력의 의미를 두고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삼성 스마트 TV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