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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업계 최대 축제인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MWC2017에서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26일(현지시간) 새로운 프리미엄폰 P10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단돈 4300원이라는 가격으로 집중 관심을 받았던 인도 스마트폰이 사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출처=MWC2017

MWC2017 오늘 개막…반가워 인공지능·5G시대!

ICT업계 최대 축제인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가 27일(현지시간) 개막. 'MWC 2017'은 27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주관으로 지난 1987년부터 시작된 연례행사.

11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기조연설에는 글로벌 통신사 수장을 비롯해 주요 ICT 기업 대표 등 주목할만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

올해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라는 주제로 '피라 그란비아 전시관(메인 전시장)'과 피라 몬주익(부대행사) 등에서 진행됨.

전시관은 모두 9개로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KT 등이 참석함. 올해 MWC2017 개회식 기조 연설자는 스페인 프로축구팀 FC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

또한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산업자협회의 매츠 그랜리드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세계 주요 통신사 수장들이 예정돼 있는 11개 기조연설 세션에 참석, 연사로 나설 예정.

연설자로는 스페인 텔레포니카의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 회장, 텔레2의 앨리슨 커크비 회장,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의 스테판 리차드 회장, 인도 바흐티그룹 창업자인 수닐 바흐티 미탈 회장 등이 있음.

KT의 황창규 회장은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 그는 올해 5G로 달라지는 미래상 등을 발표할 계획.

▲ 출처=MWC2017

화웨이, P10 시리즈 MWC2017서 공개 

중국의 최대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프리미엄폰 P10 시리즈를 공개했음.

화웨이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이하 MWC) 2017’ 개막 하루 전인 26일 현지 행사장 파벨로 이탈리아(Pavello Italia)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P10 시리즈를 공개.

P10 시리즈는 전작 P9보다 한층 강화된 카메라 성능을 앞세웠음. P10은 5.1인치 풀HD 디스플레이(1,920x1,080)를 갖췄음. P10 플러스는 이보다 큰 5.5인치에 일반 HD보다 화질이 4배 좋은 QHD 화면(2,560x1,140)을 지원.

카메라 화소 수는 두 제품 모두 후면 2000만, 전면 800만임. 후면에는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듀얼 렌즈를 탑재했으며 전면 렌즈에도 라이카와 제휴한 센서를 적용했음.

홈 버튼이 위치하는 전면 하단에 지문인식 버튼을 탑재했으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자체 개발한 기린960을 탑재했음. 운영체제는 최신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적용.

한편 미국 색상전문업체 팬톤(Pantone)과 제휴해 제품 색상을 늘렸음. P10은 메모리 4GB, 저장 용량은 64GB를 갖췄음. 배터리 용량은 3200mAh(밀리암페어시).

P10 플러스는 메모리 4GB와 6GB, 저장 용량은 64GB와 128GB에 배터리 용량은 3천750mAh. P10 플러스는 최대 600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4x4 MIMO(미모) 다중 안테나도 지원.

아마존 인공지능 알렉사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인공지능 서비스는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 이날 행사장에서는 화웨이 와치 2도 공개됐음.

P10 시리즈는 3월 영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과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음. 가격은 P10이 649유로(약 78만원), P10 플러스는 699유로∼799유로(약 84만∼96만원)라는 후문.

▲ 출처=위키미디어

4300원짜리 인도 스마트폰, 가짜였나?

지난해 단돈 4300원이라는 가격으로 집중 관심을 받았던 인도 스마트폰이 사기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음.

최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지난해 251루피(약 4300원)로 가격이 책정된 세계 최저가 스마트폰 ‘프리덤251’을 제작한 스마트폰 업체 링잉벨스의 전 대표 모히트 고엘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음.

지난해 12월 대표 직위를 형제에게 물려준 고엘은 링잉벨스 대표 재직 당시 한 스마트폰 소매상에게 스마트폰 대금 300만루피(약 5100만원)를 받고서 140만루피(약 2400만원) 분량의 기기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음.

또한 고엘은 물품 지급을 독촉하는 소매상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음. 이에 고엘은 내달까지 미지급 금액을 돌려주기로 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음.

링잉벨스는 지난해 2월 960×540 픽셀의 4인치 화면에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 램과 8GB 내장메모리를 갖춘 스마트폰 프리덤251을 251루피에 판매한다며 출시 행사를 열어 큰 화제를 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