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T 업계의 축제이자 통신 인프라의 결정체인 MWC 2017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MWC 2017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이 없어도 갤럭시탭S3를 내세운다. 3종을 내세우며 축제의 떠들썩한 주목도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나아가 기어VR 신제품(Gear VR with Controller)도 선보일 계획이다. 자이로센서, 가속센서 등이 내장되어 보다 정교하고 부드러운 VR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 출처=삼성전자

C랩의 경쟁력도 발군이다. 릴루미노, 빌드어스, 트래블러, 모니터리스 등 VR/AR기술을 활용해 일상 생활 속의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기술들도 4YFN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엑시노스9을 비롯해 10나노급 '8GB LPDDR4X(Low Power DDR4X) 모바일 D램', 고대역폭 메모리 '8GB HBM2(High Bandwidth Memory)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시스템 반도체 기술 모두 공개된다.

LG전자는 사활을 걸었다. LG G6가 주인공이다. 5.7인치 QHD+(1440X2880) 해상도 풀비전(FullVision)의 디스플레이와 그립감을 강조하는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대화면 (The Big Screen that Actually Fits in One Hand)이 핵심이며 카메라, 다양한 편의기능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며 구글 어시스턴트와의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LG전자

중저가 라인업과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X파워2,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 2.0 (Android Wear 2.0)을 탑재한  LG 워치 스포츠(LG Watch Sport)와 LG 워치 스타일(LG Watch Style)도 출격한다. 4개의 외장스피커를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스튜디오’도 관심사다.

SK텔레콤은 ▲자사 차세대 AI 로봇 ▲외부 개발사 AI 연동 로봇 ▲왓슨 기반의 AI ‘에이브릴’과 연동된 ‘누구’등을 선보인다. 5G서비스로 초고화질 실시간 360 VR인 ‘360 Live VR’과 커넥티드 카 ‘T5’도 등장할 전망이다.

▲ 출처=SKT

KT도 있다. ‘미리 만나는 세계 최초 KT 5G 서비스‘를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전시한다는 각오다. IoT 기술을 활용한 ‘라이프테크 자켓(Lifetech Jacket)’이 새롭다. NB(NarrowBand)-IoT 산악 안전 솔루션과 KT 위성과 LTE-M(Machine Type Communication), LTE 드론 기술을 활용한 해상 안전 솔루션을 활용한 재난 구조 자켓이라는 설명이다.

화웨이는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을, DJI도 신형 드론을 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인텔리전스 및 5G를 비롯해 다양한 4차 산업혁명의 시도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