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과 태극기, 마지막 총력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초읽기에 돌입하며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의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음. 최종선고가 3월13일로 예정된 가운데 양측의 대결양상도 뚜렷해지고 있음. 24일 100만 시민이 모인 촛불집회는 올해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집회가 되었음. 퇴진행동은 3.1절에도 촛불집회를 열어 끝까지 동력을 늦추지 않겠다는 계획. 이에 맞서는 태극기 집회도 세과시를 통해 끝장을 보겠다는 의지. 이 과정에서 박영수 특별검사를 야구 방망이로 살해하고 '빨갱이는 죽여도 된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쓰며 논란이 되고 있음.
◆ 특검 이재용, 최지성 소환
수사기간 종료가 다가오고 있는 특검이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회장을 소환할 예정.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구금기간은 25일까지지만 연장신청을 통해 3월8일까지 강도높은 수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됨.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특검은 수사기간이 끝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방위적 압박을 시도하고 있음. 수사연장의 키를 쥐고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으나 황 권한대행이 수사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중론.
◆ 국제 외교, 트럼프 주의보 발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러와 관련해 스웨덴을 강도높게 비난한 후, 이번에는 프랑스를 겨냥해 눈길을 끔.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보수주의연맹(ACU) 총회에서 자신의 친구 '짐'의 사례를 들며 "파리는 테러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니다"고 밝혔음. 급진주의 이슬람 세력을 비판하며 그들의 테러리즘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프랑스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음.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즉각 "동맹국에 더 많은 존중을 해야 한다"고 반박.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본과 대한민국을 지목하며 자국의 MD에 편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지금까지 사드 배치는 MD와 관련이 없다는 한국정부의 입장이 난처해지고 있음.
◆ 취업자 증가율 1%?
한국고용정보원이 26일 공개한 '2016년 고용동향의 특징과 2017년 고용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623만명에 불과, 지난 5년간 증가폭 기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올해는 2650만명의 취업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증가폭 전망은 지난해 1.2%보다 낮은 1.0% 늘어나는 것에 그칙 전망.
◆ 갤럭시S8 없지만..
MWC 2017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음.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ICT 인프라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됨. 삼성전자는 갤럭시S8를 공개하지 않지만 갤럭시탭S3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보여줄 전망. C랩 과제를 중심으로 미래성장동력도 보여준다는 각오. LG전자는 LG G6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치를 증명할 예정. 중국의 DJI는 신형 드론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화웨이도 신형 스마트폰 공개가 확실시되고 있음.
◆ 우버의 위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정국에서 얌체영업 시도 논란에 휘말렸던 우버가 최근 연이은 구설수에 오르고 있음. 지난 19일(현지시간) 전직 우버 직원이 회사에서 자행되는 성추행 논란을 폭로하자 미국 전역에서 성토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구글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기술 탈취 혐의로 우버를 제소하기도 했음. 창사 8년 만에 최대 위기로 몰렸다는 것이 정설.
◆ 그것이 알고싶다..위안부 '충격'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된 후, 시청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음. 위안부 문제에 임하는 일본의 후안무치한 자세와 한국 정부의 외교적 무능을 폭로한 그것이 알고싶다는 다가오는 3.1절을 맞아 특별 편성된 프로그램. 시청자들은 온라인 게시판을 중심으로 과거를 잊은 일본을 비판하는 한편, 일본에게 이와 관련된 외교적 압승을 선사한 한국 정부의 무능도 동시에 질타하고 있음.
◆ 박병호 홈런
미국 미네소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병호가 홈런을 쳤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1안타가 솔로 홈런.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중월 담장을 넘기는 활약을 펼침. 나아가 3최호 1사 만루에서도 중견수 희생플레이로 1타점을 더함. 생존경쟁에 직면한 박병호의 화려한 부활 예고에 야구팬들의 가슴이 뜨거워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