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검, 이재용 구속 연장내달 8일까지 연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금 기간이 다음 달 8일까지로 연장돼.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구속 수감됐는데, 10일간의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특검측이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받은 것. 한편 삼성 측은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최순실 지원 등의 뇌물공여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

2. 전경련 회장에 허창수 GS 회장 유임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경련 차기(36대) 회장으로 결정돼. 지난 6년간 3차례 연임한 허 회장이 해체위기를 맞은 전경련 수습에 다시 나서기로 한 것. 임기는 2년. 상근부회장에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이 맡기로 해.

3. '黃대행 시계' 공방

황교안 권한대행의 증정용 시계에 ‘국무총리’가 아닌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직함이 새겨진 것과 관련, 야당이 일제히 비난. 특히 하태경 의원은 “대통령 놀이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여.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지금은 모든 공문서와 훈·포장 증서, 임명장, 외교문서, 축전에 공식직함인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로 표기한다면서, 시계에만 굳이 예전 국무총리 직함을 새겨 넣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황당하다는 표정.

4. "김정남, 화학무기용 신경작용제 VX에 당했다"

김정남 독살에는 신경성 독극물인 'VX'가 쓰인 것으로 파악돼. 말레이시아 과기부의 분석결과 김정남 얼굴과 눈 점막에서 이 같은 신경성 독극물이 검출됐다고. VX는 화학전에서 사용되는 신경작용제로 유엔이 강력규제하는 대량살상무기. 무색무취하며 인체에 흡수되면 수 분 만에 사망하게 된다고. 독성은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

5. 육사 졸업 1∼3등 여자생도가 휩쓸어

올해 육군사관학교 졸업생 248명 가운데 1∼3등은 모두 여생도가 차지했다고 육군이 밝혀. 이는 개교 이래 최초. 오늘 오후 서울 육사 연병장서 개최된 제73기 육사 졸업식에서 이은애 생도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아. 2등 국무총리상과 3등 국방장관상도 김미소 생도, 이효진 생도가 각각 차지.

6. 가온차트, 방탄소년단 ‘빅뱅무대 표절’ 논란 사과

가온차트 뮤직어워드 사무국은 공식홈피를 통해 방탄소년단 무대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 사무국은 "방탄소년단 무대에 사용된 영상에 대해 제작사 측의 모니터링이 부족했고 이를 사전에 방탄소년단 측에 충분히 시연 또는 설명하지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잘못을 인정. 지난 22일 열린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오프닝 영상이 빅뱅 콘서트 영상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