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3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사내이사) 및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기타비상무이사)을 신임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 출처=네이버

한성숙 체제의 확립은 이미 예정된 상황에서, 원조 벤처신화를 썼던 변대규 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변대규 회장은 디지털 셋톱박스로 시작해 비디오 및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로 글로벌 성공신화를 쓴 벤처 1세대다. 서울대를 졸업한 그는 휴맥스를 설립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사)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등도 역임했다.

네이버는 변 회장이 정부, 대학 및 연구기관, 벤처유관단체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로서 경영 현안을 챙겨본 경험을 이사회에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숙 대표 내정자와 변대규 회장은 오는 3월17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