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 ‘K팝스타 더 라스트 찬스’가 지난 19일 1부 9.6%, 2부 1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샤넌, 한별, 이수민, 전민주, 이성은, 마은진 등의 재대결 무대 등이 SNS상에서 주목을 받으며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류열풍의 주역인 K팝은 국내 3대 기획사인 YG, JYP, SM 등 국내 3대 대형 기획사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획사들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HOT부터 소녀시대, 빅뱅, 원더걸스, 엑소, 방탄소년단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아이돌 스타가 배출되고 있다.

기획사의 교육과 전략, 마케팅 등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없었다면 지속적인 아이돌 탄생도 없었을 것이며, K팝의 흥행도 불가능한 일이다.

한류열풍의 또하나의 주역인 K-뷰티. 한국산 화장품!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크게 증가해 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6년 화장품산업 수출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41억8330만 달러(4조7899억원)로 전년보다 43.7% 증가했다. 이는 2009년의 4억5115만 달러(5166억 원)와 비교해 10배 수준이다

국내 화장품 1세대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하반기에 중동지역에 에뛰드하우스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쿠웨이트 등 주변 국가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류 열풍을 타고 K뷰티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면서 국내 뷰티 아이템들이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거나 국제 뷰티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K-뷰티가 흥행하면서 K-뷰티의 스타브랜드를 키워내는 스타메이커도 눈에 띈다.

지난해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을 통해 유명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신생 브랜드 제품까지 해외 55개국에 약 6,000개 이상의 국산 화장품을 약 450억원 가량 수출한 실리콘투(대표 김성운) 이야기다.

실리콘투는 단순히 제품만 팔지 않는다. 기술력과 제품력이 뛰어난 스타트업, 중소화장품회사 중 유통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회사 제품을 인큐베이팅해 해외에 수출 길을 열어주고 있다.

특히, 지난 해부터 아이돌스타들을 육성하듯 벤튼, 헤이미쉬를 비롯해 시크릿키, 코스알엑스, 데일리스킨 등 제휴하고 있는 다수의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다년간의 해외사업을 통해 전 세계 32개국에 거주하는 1,000여명의 축적된 인적, 물적 네트워킹과 자사의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com)’을 활용해 1년도 채 안된 기간 동안 인큐베이터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K-POP스타를 탄생시키기 위해선 전문적인 기획사가 필요하듯, K-뷰티 산업도 지속적으로 신생브랜드를 발굴하고 투자, 지역 및 연령, 인종 등 유형별로 소비자들의 소비형태와 선호 제품 등을 분석하는 인큐베이터가 절실하다.

국내 인기화장품인 리뷰어인 ‘씬님’의 경우 유튜브 구독자가 117만명에 이른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스타인 ‘왕홍’들이 급부상하면서 화장품 파워 블로거등이 1,000억 위안 우리 돈으로 무려 176조원 규모의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연예기획사의 체계적인 교육과 전략, 마케팅 등을 통해 한류스타가 탄생하듯 끊임없이 신생브랜드를 찾고, 키워 K-뷰티 스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실리콘투의 도전의식! 또 하나의 K-뷰티 신화를 창조할 지 지켜볼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