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보험 이사회가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을 유임시키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올 1월 임기 만료하는 김창수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하기로 하고, 다음달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김창수 사장은 지난 1월27일 3년의 임기가 만료됐다.

김창수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삼성그룹 비서실 인사팀 담당차장, 삼성물산 상사부문 감사팀 팀장·이사,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특검조사로 인해 사장단 인사가 늦어지면서 임기가 만료된 삼성금융 계열사 대표들에 대해서는 모두 유임키로 했다.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을 재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