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Wikimedia Commons>

비즈니스 뉴스 아시아는 22일(현지시간) 야마하(Yamaha)가 신흥 국가의 수요 증가를 이용하기 위해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신흥국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본 악기 제작사는 100억엔(1005억원)을 투자했다.

야마하는 인도네시아에 야마하뮤지컬프로덕트아시아(Yamaha Musical Products Asia, 이하 YMPA)라는 제조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자카르타로부터 약 40km가량 떨어진 버카시 리젠에 설립되는 이 공장은 대략 50억엔(502억원) 규모로 전기 피아노 및 기타제품을 생산한다. 조업 시작일은 2018년 상반기로 예상한다.

인도에도 공장을 신설한다. 공장건설추진을 위해 야마하 이사회에서 자본 투입을 허락했다. 야마하뮤직인도(Yamaha Music India Pvt, 이하 YMI)는 타밀나두 주에 공장을 신설한다. 휴대용 키보드, 어쿠스틱 기타, PA 기기 생산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공장 개시일은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바라보고 있다.

새로운 두 공장은 신흥국의 중산층을 노린다. 야마하는 중산층의 악기와 음향기기 수요확대를 예상한다. ‘제조와 판매 일체’라는 계획도 있다. 이는 인도 시장에서 고객의 고유 요구 사항을 도입한 제품 생산·판매를 목표로 한다.

공장 건설 투자금은 야마하가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인 ‘NEXTSTAGE 12’의 전략투자공사비 500억엔(5023억원)을 이용할 계획이다.

발표한 중기계획에 따르면 “필수 불가결하고 훌륭한 개인 회사 실현”이 목표다. 새로운 공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일본 언론 LNEWS를 비롯한 일각에선 "두 공장은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신흥국 주변 시장에 공급기지 역할도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야마하 측에서 발표한 새로운 중기계획인 ‘NEXTSTAGE 12’는 악기 사업의 수익성 제고, 오디오 장비 사업 확대, 산업 기계 및 산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4월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