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후지필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준망원 렌즈 ‘XF50mmF2 R WR’을 23일 출시했다. 또한 고화질 영상 촬영에 적합한 시네마 렌즈 ‘MK 시리즈’가 포함된 신규 렌즈 로드맵을 공개했다.

후지논 XF50mmF2 R WR은 76mm(35mm 환산 기준)의 화각과 F2.0의 밝은 조리개가 탑재된 준망원 렌즈다. XF23mmF2, XF35mmF2와 함께 소형 경량급 XF 렌즈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풍부한 보케와 뛰어난 화질을 재현하여 인물 및 일상 촬영에 최적화돼있다.

7군 9매(비구면 ED 렌즈 1매 포함)의 렌즈 구성은 구면 수차와 색수차를 예방해 촬영 거리에 상관없이 초고화질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테핑 모터를 사용하는 이너 포커스 시스템으로 스냅촬영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0.08초의 빠르고 조용한 AF를 실현했다.

금속 부품으로 제작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면서도 무게는 200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실링(sealing) 처리를 통한 방진, 방습, 방한 성능을 갖춰 습도가 높거나 먼지가 많은 곳, 영하 10도의 환경에서도 자유로운 촬영 활동을 보장한다. 같은 기능을 갖춘 X-Pro2 또는 X-T2에 장착해 사용할 경우 바디와 렌즈의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다. 색상은 블랙, 실버 2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 출처=후지필름

후지필름은 XF50mmF2 R WR 출시와 더불어 사진부터 영상까지 넓어진 촬영 영역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네마 카메라 렌즈 ‘MK 시리즈’를 포함, 총 29종으로 업데이트된 후지논 X 마운트 렌즈 로드맵을 공개했다. 전문적인 영상 제작 분야에서 4K와 더불어 고화질 영상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네마 카메라 렌즈인 MK 시리즈를 개발해 휴대성과 조작성이 뛰어난 X 시리즈로 프리미엄급 영상까지 손쉽게 제작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XF 렌즈에 초광각 줌렌즈와 초망원 단렌즈가 추가된다. 이로써 후지필름은 고화질 사진 촬영을 위한 다양한 화각의 영역을 커버하는 것은 물론, 자사의 독보적인 색 재현력을 영상에서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이다 토시히사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준망원 XF50mmF2 R WR 렌즈는 가벼운 무게와 높은 활용성,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사진 애호가들의 촬영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진에서 비디오 촬영까지 포함하는 넓은 영역을 커버하는 렌즈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미러리스 카메라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렌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