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자사의 우유탄산음료 브랜드 ‘밀키스’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8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8년만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1989년 4월 출시된 밀키스는 지난해 말까지 국내 기준 1조137억원, 해외수출 기준 1425억원으로 총 1조1,562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28년 간 국내외에서 판매된 밀키스의 누적 판매량은 약 22억개(250ml 캔 기준)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5100만명 기준) 약 43개씩 마신 셈이다. 

밀키스는 기존의 과일 탄산음료와 달리 ‘우유’를 넣은 부드러운 탄산음료로 어필하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다. 또한 첫 출시 당시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을 모델로 기존 TV 광고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헬기의 오토바이 추격 장면을 담아 마치 홍콩 느와르 영화를 재연한 듯한 블록버스터급 광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이자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 부문 1위 기업인 ‘크로거’에 밀키스를 입점시켜 글로벌 탄산음료의 격전지인 미국 현지인 시장으로 판매망 확대에 나섰다. 오는 3월부터는 미국 전역의 2000여개 크로거 슈퍼마켓 점포에서 밀키스가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입점 점포 확대 및 다양한 추가 제품 수출로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밀키스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들 덕분에 국내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밀키스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