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변액보험은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고 민원이 많다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단기간 유지하고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소비자 예상에 훨씬 못미치거나, 투자수익률이 저조하다는 오해에서 비롯됐다.

최근에는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률을 낮추고 소비자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설계 기능을 추가한 변액보험상품이 출시되면서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변액보험 민원비중 20%…상품 리스크관리 필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상품 전체 민원 중 변액보험 비중은 2012년 23.8%, 2013년 19.8%, 2014년 22.7%, 2015년 21.9% 등을 기록했다. 2013년을 제외한 모두 20%를 넘겼다.

변액보험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상품구조가 복잡한데다 소비자 예상보다 수익률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투자 손실이 발생할 경우 환급금 역시 낮아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변액보험에 포함하고 있는 펀드 상품을 주기적으로 변경해 줘야 하는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익률이 악화되는 사례도 빈번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이란 상품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계약을 유지‧관리하는 동안 보험사와 설계사, 소비자 간의 오해가 종종 발생한다”며 “사전에 상품기획 단계서부터 투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출처=AIA생명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AIA생명은 철저한 분산투자와 소비자 맞춤형 설계를 제공하는 ‘(무) THE 좋은 프레스티지 변액연금보험II’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균형 잡힌 관리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상품이다. 최저연금적립금 보증이 없는 대신 최저연금적립금 보증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채권형 펀드 의무편입 비율 요건이 없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26종의 국내외 펀드 중 최대 7개까지 골라 분산투자를 할 수 있으며, 연 최대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 교체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따른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AIA생명 측은 설명했다.

연금수령 방법 또한 가입자 성향과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평생 연금을 지급받는 종신연금이나 상속연금뿐만 아니라 계약자가 희망하는 기간 동안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 특별계정 운용실적에 따라 지급받는 실적연금형 등 총 4가지 옵션이 있다. 갑작스런 퇴직이나 건강문제가 발생하면 일정요건 충족 시 보험금 납입 기간 중에라도 조기에 연금 개시가 가능하다.

또, (무)보험료납입면제특약 가입 시, 암(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제외),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진단 또는 80% 이상 장해 시 주계약 기본보험료 및 이 특약의 보험료에 대한 납입면제가 가능하여 건강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AIA생명 상품계리팀 김지현 팀장은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은퇴 후 삶에 대한 준비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후대비 수준은 매우 낮다”며 “많은 고객들이 ‘(무) THE 좋은 프레스티지 변액연금보험II’를 통해 노후에 갑작스럽게 찾아 오는 ‘장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