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형표 사표 “소용돌이 속에 진실이 외면되고 묻혔다”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진실을 밝히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예기치 못한 소용돌이 속에서 진실은 외면받고 묻혀버렸다”며 사의를 표명. 그는 "복지부 장관 재직시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하여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거나 해당 기업으로부터도 어떠한 요청을 받은 바 없었으며, 국민연금공단으로 하여금 합병에 찬성토록 구체적, 명시적으로 지시한 바도 결단코 없었다"고 거듭 강조.

2. 태영호, 암살우려 속 공개활동 강행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가 김정남 피살 이후 높아진 암살우려에도 불구하고 공개활동을 강행. 태 전 공사는 오늘 오후 한 방송에 출연해 “그 어떤 위협이 조성된다 해도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활동을 한 순간도 중지할 수 없는 그런 처지에 있다"고 밝혀. 앞서 하태경 의원은 지난 15일 탈북민을 암살하기 위해 현재 2명의 남성이 국내에 잠입했으며 태 전 공사가 1순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

3. ‘장례식장 집단난투’ 전주 조폭 35명 소탕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혐의로 전주지역 양대 폭력조직 ‘월드컵파’와 ‘오거리파’ 조직원 35명을 구속하고, 조폭들의 도피를 도운 9명을 불구속 입건. 이들은 작년 11월 17일 새벽 전주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둔기를 들고 40여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4. 한강 쇠기러기 폐사체 고병원성 최종 판명

서울시는 지난 15일 한강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나온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발표. 서울 시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지난달 뿔논병아리에 이어 두 번째. 이에 따라 서울시는 반경 10㎞ 이내인 종로구, 광진구, 강남구, 송파구 등 14개 자치구에서 가금류의 반·출입을 금지하고 방역차를 동원해 집중 소독키로.

5. 황교안 대행측, 특검 수사기간 연장 "아직 검토 중"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야권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 요청과 관련, "특별검사의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법에 따라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혀. 관련법인 ‘특별검사법’에 따르면 수사기간 연장승인 요청은 만료 3일 전에 행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이번 박영수 특검의 요청서는 만료 12일 전인 지난 16일에 접수돼. 이에 따라 아직 수사기간 종료까지 일주일이 남아 있어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다는 것.

6. ‘4월 커플’ 오상진-김소영, 결혼일-웨딩화보 공개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난 오상진-김소영 커플이 오늘 오전 결혼날짜(4월30일)를 전격 발표. 이어 극비리에 촬영한 ‘엘르 브라이드’ 웨딩 화보를 공개. 두 사람은 엘르 브라이드 웨딩 화보에서 배우를 무색케 하는 외모와 함께 품격을 선보였다는 평. 특히 김소영은 역광을 이용해 웨딩드레스가 마치 시스루인 듯 비춰지는 컷에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