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오는 소리에 유통업계 역시 봄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딸기 제철을 맞아 마트에서는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이고,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딸기를 활용한 메뉴 출시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지역 특산품 ‘프리미엄 딸기’

▲ 출처: 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지역 특산품인 우수 품종 딸기를 모은 ‘딸기 페스티벌’ 을 열고 산청과 단양, 밀양, 거창 지역의 프리미엄 딸기를 판매한다. 

행사 상품은 단계딸기(750g,1만1500원)와 거창딸기(750g, 8900원), 죽향딸기(500g, 9900원), 담양딸기(500g 7980원) 등 4종이다. 특히 전량을 산지 직거래를 통해 준비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다는 게 마트 측의 설명이다.  

단계딸기는 경매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던 상품으로, 이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산지직거래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단계딸기는 재배 방법이 까다로운 품종(‘장희’ 품종)을 산청군의 100여 농가가 영농기술 표준화를 통해 품질을 높였으며, 도매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경매가를 자랑하는 상품이다.

담양딸기는 자체 발효제를 활용해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재배해 품질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죽향딸기는 과육이 잘 짓무르지 않고, 당도가 높은 품종으로 밀양, 담양, 산청을 중심으로만 재배되는 우수 품종으로 알려졌다.  

거창딸기는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딸기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거창에서도 딸기 우수 재배 농가를 엄선해 재배한 상품이다.

도너츠로 즐기는 딸기 맛

▲ 출처: 던킨도너츠

던킨도너츠는 딸기의 계절을 맞아 신선한 딸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딸기 도넛 3종’을 출시했다.

‘딸기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스트로베리 츄이스티’, ‘잼있는 딸기 크리미 도넛’, ‘스트로베리 레밍턴’ 등 3종으로 겨울과 초봄의 대표과일 딸기의 풍부한 맛과 향을 도넛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트로베리 츄이스티’는 새콤한 딸기의 맛과 향을 담은 쫄깃한 식감의 핑크빛 츄이스티 도넛으로 가격은 1,500원이다. ‘잼있는 딸기 크리미 도넛’은 프리미엄 잼 브랜드 '재미스'(JAMMY'S)의 딸기잼과 딸기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도넛이고 1,600원이다. ‘스트로베리 레밍턴’은 부드러운 딸기 스펀지 케이크에 코코넛을 입힌 베이커리 제품으로, 초콜릿 코팅된 스펀지 케이크에 잘게 부순 코코넛을 입힌 호주의 전통 디저트 ‘레밍턴’을 딸기로 재해석했다. 가격은 2,300원이다.

한편, 딸기 도넛 3종은 ‘허니딸기라떼’와 함께하면 더욱 상큼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허니딸기라떼’는 우유에 딸기과육을 넣고 꿀을 얹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과일라떼다.

딸기메뉴, 올해도 심쿵해~

▲ 출처: 셀렉토커피

셀렉토커피는 봄 시즌을 맞아 딸기 신제품 시리즈인 ‘딸기가 또 심쿵해’를 선보였다. 

작년 봄 시즌 메뉴로 출시돼 SNS를 달군 인기 딸기음료 ‘심쿵 스트로베리 스무디’와 ‘리얼 스트로베리 라떼’는 업그레이드와 함께 재출시된 것이다.

심쿵 스트로베리 스무디는 딸기가 듬뿍 들어간 스무디 위에 생크림과 생딸기가 화려하게 토핑돼 비주얼이 돋보인다. 리얼 스트로베리 라떼는 생딸기와 우유가 조화를 이뤄 우유의 부드러움과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딸기가 또 심쿵해’의 새로운 음료는 ‘스트로베리 밀크 쉐이크’, ‘망고 스트로베리 스무디’, ‘리치 스트로베리 스무디’가 있다. 스트로베리 밀크 쉐이크는 신선한 딸기에 달콤한 아이스 밀크를 곱게 갈아 상큼하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망고 스트로베리 스무디와 리치 스트로베리는 각각 망고, 리치가 딸기와 만나 달콤하고 상큼한 과일의 맛이 돋보인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딸기와 애플민트의 상큼함, 탄산수의 청량감이 더해진 ‘스트로베리 모히또’, 딸기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스트로베리 홀릭’이 ‘딸기가 또 심쿵해’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