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후지필름

후지키나 2017에서 공개된 후 관심을 모았던 후지필름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가 정식 출시된다. 35mm 풀프레임 이지미센서의 1.7배에 달하는 중형 G포맷 이미지센서가 탑재된 제품이다.

미러리스 구조로 기존 중형카메라와는 달리 바디 무게가 1kg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5140만화소 CMOS 이미지센서로 DSLR로는 얻기 힘든 초고화질 이미지를 찍어낼 수 있다. 프로페셔널 시장에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21일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GF 렌즈 3종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27일까지 7일 간 실시되는 이번 예약 판매는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와 청담동에 위치한 후지필름 스튜디오 X 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하고 오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바디와 렌즈를 함께 정품 등록한 소비자에게는 아이패드 프로(9.7형) 128GB와 WD 무선 외장하드 2TB의 특별 사은품이 지급된다. 예약 상품은 28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장 수령하거나 택배 발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GFX 50S 공식 가격은 799만9000원이다. GF 렌즈 3종은 GF63mmF2.8 R WR 199만9000원, GF32-64mmF4 R LM WR 289만9000원, GF120mmF4 R LM OIS WR Macro 339만9000원이다.

GFX 50S는 35mm 이미지 센서 대비 약 1.7배의 중형 사이즈(43.8mm×32.9mm) G포맷 이미지 센서가 탑재된 첨단 중형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다. 새롭게 개발된 5140만 화소 CMOS 센서와 대구경 후지논 GF 렌즈 시리즈를 바탕으로 초고화질과 압도적인 입체감을 실현했다. 광고, 패션, 스튜디오 인물 촬영을 하는 프로 사진가들의 작업이나, 하이엔드 아마추어의 풍경, 여행 사진의 고화질 촬영에 적격이다.

X-Pro2, X-T2 등 X 시리즈 플래그십 라인을 통해 호평을 받은 화상처리 엔진 ‘X-프로세서 프로’로 뛰어난 색 재현력을 보여주는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추가된 ‘컬러 크롬’ 효과로 채도가 높은 피사체의 깊은 색상도 디테일하게 표현한다. 또한 30프레임의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탈착 가능한 369만화소의 OLED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탑재했다. 3.2인치 236만 화소의 3방향 틸트식 LCD 후면 모니터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해 메뉴 및 AF 포인트 선택, 이미지 확대 및 축소, 프레임 이동 등의 각종 기능을 손가락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셔터스피드는 4000분의 1초(전자셔터 사용 시 16000분의 1초)까지 지원한다. 본체 안에 미러박스가 없어 미러쇼크로 인한 해상력 저하나 이미지 흔들림 문제도 해결했다.

마그네슘 합금 재질로 내구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해결한 부분도 주목된다. GF63mmF2.8 R WR 표준렌즈 결합 시 무게가 1230g이다. 같은 크기 센서를 탑재한 중형 포맷 DSLR 카메라 중량의 60%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GFX 50S와 GF 렌즈를 연결해주는 지름 65mm의 대구경 G마운트는 마운트에서 센서까지의 거리가 26.7mm인 짧은 플랜지백을 구현해 한층 다양하고 자유로운 렌즈 광학 구조 설계가 가능해졌다.

표준(GF63mmF2.8), 망원 매크로(GF120mmF4), 표준 줌(GF32-64mmF4) 화각으로 런칭되는 G마운트 후지논 GF 렌즈 3종도 이번 사전 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최대 1억 화소 센서에 대응 가능하도록 설계된 GF 렌즈는 후지논 렌즈 기술 노하우를 통해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결합 시 최상의 결과물을 낸다. 조리개 링 탑재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방진, 방습, 방한 성능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로운 촬영을 지원한다.

후지논 GF63mmF2.8 R WR 렌즈는 초점 거리 50mm(35mm 포맷 환산 시)의 표준 렌즈다. 크기 84×71mm, 무게 405g의 컴팩트하면서도 가벼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8군 10매(ED 렌즈 1매 포함)의 렌즈 구조를 지녔다.

방진, 방습, 방한 성능을 갖춰 춥거나 먼지가 많은 곳, 또는 영하 10도의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조리개 링에 C 포지션을 두어 카메라 바디의 커맨드 다이얼을 사용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후지논 GF32-64mmF4 R LM WR 렌즈는 초점 범위 21~51mm(35mm 포맷 환산 시)의 표준 줌 렌즈다. 11군 14매(비구면 렌즈 3매, ED 렌즈 1매, 수퍼 ED 렌즈 1매 포함) 렌즈 구조로 광각에서의 왜곡과 망원 영역의 색수차를 해결하고 고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리니어 모터(linear motor)를 사용하여 빠르고 조용한 AF를 제공한다.

후지논 GF120mmF4 R LM OIS WR Macro 렌즈는 초점 거리 95mm(35mm 포맷 환산 시)인 준망원 매크로 렌즈로 리니어 모터를 사용한 ‘플로팅 포커스 시스템’을 통해 조용하고 빠른 AF 성능을 실현했다. 9군 14매(ED 렌즈 3매 포함)의 렌즈 구조로 이뤄졌다.

초저분산 렌즈 3매의 위치 최적화로 색수차를 최소화하고 아름다운 보케 촬영이 가능하다. 방진, 방습, 방한 기능과 최대 5스탑의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췄다. 렌즈 전면 불소 코팅으로 뛰어난 방습 및 얼룩 방지 성능을 제공한다.

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는 “GFX 50S와 GF 렌즈는 후지필름의 첨단 기술력과 색재현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으로 중형 포맷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기념비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격적인 혜택은 물론, 한 발 먼저 GFX 50S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사전 예약 판매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