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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CEO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무인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취임 3주년을 맞아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해하지만 지속적인 가치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 때 가수 레이디 가가 공연에서 밤하늘을 장식했던 인텔 드론이 이번에는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슬램덩크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 출처=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팰컨9 로켓 발사 성공적

미국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는 최근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무인 화물우주선 드래곤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이 보도.

스페이스X는 전날 발사를 13초 남겨놓고 중단한지 하루 만에 엔진의 작은 기술적 문제를 보완해 로켓을 쏘아 올렸음.

드레곤은 각종 보급물자와 실험장비 등을 포함해 5천500파운드(2.5톤) 상당의 물품을 싣고 있음. 오는 22일(현지시간)쯤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할 전망.

스페이스X는 대서양 무인 플랫폼을 통해 발사 8분 만에 추진로켓 회수에도 성공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회수는 관련 비용을 줄이는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음.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이자 스페이스X를 이끄는 엘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아기가 되돌아왔다”며 로켓 회수를 자축하는 트윗을 남겼음.

이번 로켓 발사는 미 항공우주국(NASA) 39A 발사대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39A는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탐사선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린 상징적인 장소지만 2011년 8월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마지막 비행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았음.

이에 NASA는 39A의 민간 임대에 나섰고 스페이스X는 지난 2014년부터 20년간 임대 계약을 따냈음.

▲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 출처=플리커

MS 나델라 CEO “트럼프 이해하지만 지속적인 가치 계속 지지할 것”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취임 3주년을 맞아 가진 USA투데이와의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해하지만 지속적인 가치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힘.

USA투데이는 나델라 CEO가 “MS는 미국 헌법에 부합하는 지속적인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며 “미국 기업으로서 우리는 미국의 가치와 통합적으로 엮여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

그는 이어 “지속적인 가치는 우리가 항상 지지하는 어떤 것이다. 이를 통해 한 나라의 특정 정책을 평가할 수도 있다”며 “이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와 같은 문제”라고 강조했음.

MS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이슬람권 7개국 출신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법정 의견서에 서명했음.

당시 나델라는 링크트인 페이지에 “이민자 출신 CEO로서 MS와 이 나라에 이민자들이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음을 보고 경험했다”며 “우리는 이 중요한 주제를 계속 옹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NBA 올스타전 수놓은 인텔 ‘드론’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 때 가수 레이디 가가 공연에서 밤하늘을 장식했던 인텔 드론이 이번에는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슬램덩크 대회를 수놓았음.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최근 열린 NBA 슬램덩크 대회에서 올랜도 매직의 애런 고든은 인텔의 드론을 조정해 12피트 상공에서 덩크슛을 했다고 보도.

사상 최초로 NBA 무대에서 드론의 도움을 받아 슬램덩크에 성공한 고든의 어머니는 인텔의 직원이라는 후문. 로코드는 이번 시도가 드론 기술이 주류로 나아가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분석함.

한편 지난 5일 열린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는 가수 레이디 가가가 등장할 때 300대의 인텔 드론이 때 밤하늘에서 미국 국기로 바뀌는 퍼포먼스를 해 주목을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