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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시장 새바람…‘홈퍼니싱’에 돈 쓰는 1인 가구시장규모 11조원…불황기 성장동력 될까?
   
▲ 출처: 한샘

“집 내부에 어울릴 만 한 마음에 꼭 드는 제품이 있다면 가격은 상관없다. 몇 달치 월급을 모아서 기꺼이 살 용의가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 그동안 ‘먹방(먹는 방송)’ 등이 이슈가 되면서 먹거리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여주고 눈에도 보이는 ‘인테리어 소품’에 소비를 하는 것을 즐겁게 여기게 되었다. 적은 비용으로 직접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집 꾸미기가 요즘 최대 관심사이다.”  - 직장인 박훈민(31세)씨  

최근 각종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통해 자신을 집 인테리어를 꾸미는 노하우를 담은 글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실제로 21일 기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살펴보면 #인테리어 202만7125개, #인테리어소품 43만6330개, #홈퍼니싱 5358개 등 많은 게시물이 검색된다.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자신의 취향대로 직접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지속되는 불경기에 신혼부부들은 직접 발품을 팔아 가성비가 좋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집을 디자인하는 게 트렌드로 꼽힌다. 아울러 내년까지 부동산 입주물량이 역대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을 꾸미는 데 필요한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집을 의미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뜻의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인 ‘홈퍼니싱’이 업계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인테리어 시장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약 11조원으로 추정된다. 2014년 세계 1위 가구 업체 이케아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집을 직접 꾸미고 인테리어 가구를 조립하는 게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다. 이후 한샘, 퍼시스, 일룸 등 국내 가구 업체들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홈퍼니싱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 출처: 현대백화점

최근에는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운영하는 현대리바트가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소노마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관련 시장 진출을 알렸다. 윌리엄스소노마사는 윌리엄스소노마와 포터리반 등 8개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으로 영국·호주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다.

현대리바트는 앞으로 10년간 윌리엄스소노마사의 대표 브랜드 4개에 대해 매장 운영과 온라인 사업 등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이에 올 상반기 중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윌리엄스소노마 매장을 열고, 향후 10년간 30개 이상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 꾸미기가 1인 가구의 휴식과 자아실현 욕구를 충족해 주고 있으며, 자신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집 꾸미기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1인 및 2인가구의 소비여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홈퍼니싱 시장의 성장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0년 1인가구의 소비성향은 68.3%에서 2014년 73.4%로 꾸준히 올랐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는 66.1%에서 73.6%로 증가하였으며, 소득이 높은 40·50대도 57.7%에서 64.7%로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업계에서는 홈퍼니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으며,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이용되고있기 때문에 불황기 성장동력으로서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효정 기자  |  hyo@econovill.com  |  승인 2017.02.21  1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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