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의 취임 이후 1달이 지났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당선 이후 1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정을 시장이 바라지만, 만족할 만한 조정이 오지 않는 것이 최근 특징이다. 글로벌 환율전쟁 우려 및 옐런 미국 연준의장의 트럼프 견제 가능성 등을 이유로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 하지만, 바라는 조정은 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 조정을 기다릴수록 힘들어 지는 장이다. 지금은 미국 시장을 포함 적극 투자가 옳다.

미국에서는 과거 에너지 산업 혁신, 즉 2014년 세일 가스 혁신이 있었다. 미 에너지 혁신은 1. 미국 1인당 GDP 가치 부가를 1,400 달러(원화 150만원)의 효과를 가지고 왔고, 2. 미국 직장 2.7백만을 지원해 주고, 3. 관련 업종 직장인들의 소득을 1.9배로 늘려 주었고, 4. 미 가구당 비용절감 효과가 800달러 수준에 이르고, 5. 미국 정부 재정적자 규모를 13%나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왔다. 이 후 트럼프노믹스는 미국 경제에 더욱더 큰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책 시행들을 하려 한다. 만약, 성공한다면, 미국의 제 1강대국 시대를 적어도 50년 더 연장시키는 너무나도 큰 역할일 수 있다. 물론, 트럼프노믹스가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적어도 미 경제 성장률을 향후 2년간 연 1% 포인트 이상 끌어 올리는 효과는 당연히 있다 판단된다.

 

최근에 올해의 긍정적 서프라이즈는 유로화의 강보합세와 유럽증시라는 의견 중 트럼프 정권의 약달러 발언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 트럼프 정권은 달러 인덱스가 현 100 수준에 유지가 될 경우 미국 경쟁력 재고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판단된다. 미국의 전략은, 환율관련 강경한 발언들을 통해 다른 G20 국가들의 투자와 소비를 더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미국의 수혜를 높이려 하는 것이다. 제조비용이 미국 대비 높은 국가들이 미 소비시장 판매를 위해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일정부분 미국 내 생산 투자를 늘리게 만드는 것이 핵심포인트다. 실질적으로 그런 현상들이 최근 일본, 독일 등 기업들의 미국 투자 발표와 함께 지속되면, 미국 경제 성장률은 크게 확대될 것이다.   

미국의 GDP는 18조 달러로 글로벌 GDP의 약 24% 수준이다. 만약 트럼프가 1조 달러의 설비 투자를 이끌어 낸다면, 이는 미 GDP GDP의 5.5% 이상이다. 2016년 미국의 GDP 성장률 2% 미만에서 향후 3년간 3.5% 수준으로 늘면, 연간 1.5% 포인트 이상의 확대인 것이고, 향후 3년 동안 5% 정도의 추가 GDP 상승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물론, 트럼프노믹스가 실패 할 가능성이 있다. 이 실패는 미국의 GDP를 끌어 올리기 위해 과잉투자가 일어나고 이 과정에서 해외 기업들 미국 투자가 늘게 해야는데 이에 실패하고 오히려 경쟁국가들이 자국에 투자를 늘리는 경우가 되겠다. 보호모역주의, 달러 약세 발언 모두 이런 해외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늘리게 하려는 방법일 뿐, 실질적으로 피터나바로의 발언처럼 보호무역주의가 시행되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실질적으로 미국내의 투자가 크게 늘지, 아니면, 글로벌 생산과잉으로 갈지는 아직 답이 없지만, 향후 2년간 상당한 단기 성과가 트럼프노믹스에 의해 나타날 것은 당연해 보인다.

우선 미국의 GDP 성장률을 올해 내년 연 3.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는 소비를 연간 2% 성장 가능하게 하는 것, 투자를 통해서 1% 포인트 추가 성장을 늘리게 하는 것, 그리고 순수출확대 (즉 무역수지적자 폭을 감소시키는 법)을 통해 0.5% 포인트 성장을 추가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즉, 향후 미국 발 GDP 성장이 1.5% 포인트 더하려면, 향후 인플레이션, 미국 소비시장, 미국 인프라 투자의 확대 등이 일어날 것은 당연하다. 미국 GDP 성장이 3% 수준만 나오더라도 미 증시의 ROE는 아주 크게 상승할 것이다. 이번 주기의 미국 S&P의 ROE 상승 폭은 5% 포인트 정도 예상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기업세율을 현 39% 수준에서 20% 수준으로 낮춘다면 이 것 만 가지고도 ROE 상승 폭은 5% 포인트 이상은 자연스럽게 달성 가능하다. 여기에 경기 회복까지 감안하면 이 상승 폭은 10% 포인트도 가능하다.

미국 S&P는 2016년 2월 바닥 대비 정확하게 26% 정도 상승을 했지만, 지금 수준에서 10% 이상 추가 상승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아직은 미국의 증시에서 차익실현을 해서는 안 되는 시기다. 미국의 경쟁력이 더욱더 확대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글로벌 증시의 상승은 지속 유지 가능해 보인다. 적어도 미 S&P 현 2350에서 추가 상승해 2,600 이상 돌파 하고 난 이후에 차익실현에 대한 우려를 가져도 늦지 않다. 미국 경쟁력 확대와 함께 미 방위산업 투자, 미 인프라 관련 투자, 미 중소형주 발굴 투자, 미 에너지 관련 산업 투자, 미 금융주 투자 확대는 당연히 올해 가져가야 할 투자 전략이다. 만약, 기업세금이 20%로 낮아진다면, 이는 미국의 금융주 수혜를 가장 높이는 경우이고, “Dodd-Frank”법안의 철폐로 미 금융업의 규제완화가 이루어 진다면, 미 금융주 투자는 올해의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