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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오는 6월 5일 열리는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 일정과 개최 장소를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올가을 내놓을 아이폰8에서 홈버튼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구글 순다 피차이 치고경영자(CEO)는 구글에 입사하고 싶다는 7살 소녀의 편지에 직접 답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 출처=애플

애플 연례 세계개발자회의 6월 5일 산호세에서

애플은 오는 6월 5일 열리는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 일정과 개최 장소를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

올해 28회째를 맞는 WWDC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매커너리 센터에서 WWDC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힘.

​애플은 지난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산호세에서 WWDC를 열었으나 행사 규모가 커지자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했음.

​애플은 “산호세 행사장은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의 새로운 본사에서 불과 몇 분 떨어진 곳”이라며 “WWD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산호세 시와 현지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다”고 알림.

WWDC가 다시 산호세에서 열리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는 후문. 보통 애플은 WWDC 날짜가 임박할 때 초청장과 일정을 공개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WWDC 일정이 약 4개월 일찍 발표됐음. 애플 아이폰 탄생 10주년 이벤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 출처=애플

아이폰8 홈버튼 사라지고 스크린 지문인식 도입?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맞아 올가을 내놓을 차세대 아이폰(가칭 아이폰8)에서 홈버튼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음.

가디언은 최근 애플은 아이폰에서 스크린을 통해 손가락 표면을 스캔할 수 있는 기술의 특허를 받았다고 보도. 이 기술을 적용하면 터치 아이디 센서 홈버튼을 따로 둘 필요가 없음.

애플은 지난 2014년 디스플레이 업체 럭스뷰(LuxVue)를 인수하며 이 기술을 확보했음. 애플 전문가인 KGI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아이폰에 홈버튼이 없어지는 대신 화면 하단에 ‘가상버튼‘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음.

스마트폰 업체들은 지문 스캐너를 기기 후면으로 옮기는 등 베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출처=구글 워치 블로그

구글CEO, 미래 구글러 꿈꾸는 소녀 편지에 직접 답장

구글 순다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에 입사하고 싶다는 7살 소녀의 편지에 직접 답장해 주목받고 있음.

C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의 클로이 브리지워터는 구글에 입사하고 싶다는 편지를 구글에 보냈음.

이름 없이 ‘구글 회장에게’(Dear Google Boss)로 시작되는 손편지에서 브리지워터는 “나는 수영과 컴퓨터를 좋아한다. 태블릿 컴퓨터로 게임을 한다”며 “학교 선생님들은 내가 철자법, 읽기, 수학을 잘한다고 부모님께 말했다”고 강조했다는 후문.

이에 피차이 CEO는 컴퓨터로 작성해 출력한 한 문단의 답장을 브리지워터에게 전달했음. 그는 “네가 컴퓨터와 로봇을 좋아해서 기쁘다. 기술에 대해 계속해서 배우기를 바란다”고 격려.

그는 이어 “계속 열심히 공부하고 꿈꾼다면 구글에서 일하는 것부터 수영으로 올림픽 게임에 출전하는 것까지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네가 졸업한 후 너의 입사지원서를 받기를 기대한다”는 말도 덧붙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