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의 콘텐츠 제작사 초이락콘텐츠팩토리의 인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AR(증강현실)게임 터닝메카드GO가 16일 출시된다.  제작은 모바일 게임사 일점사인터렉티브가 맡았다.  

터닝메카드GO는 유저가 직접테이머가 되어 눈 앞에 나타난 메카니멀을 테이밍 하는 것이 핵심 재미요소다. 게임 난이도는 주요 유저층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편이나,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가미해 타 AR 게임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일점사인터렉티브가 터닝메카드GO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보다 ‘안전’이다. 게임의 주 연령층이 초등학생인 것을 고려해 필드 오브젝트(스탑이나 타워)를 인구가 밀집된 특정지역이 아닌 학교, 관공서, 공원, 도서관 등 비교적 안전이 보장되는 장소로 설정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유저의 이동이 필요한 게임이지만, 조이스틱 아이템을 통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무관하게 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뿐 아니라 행동에 제약이 있는 사용자들이 실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터닝메카드GO는 완구전문기업 손오공의 ‘놀이문화 만들기’ 일환으로 기획된 만큼 TV애니메이션, 완구와 함께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놀이’가 되도록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점사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증강현실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프라인에서 친구 또는 아빠엄마와 함께 체험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다”며 “손오공의 터닝메카드 배틀 대회뿐 아니라 모바일게임 터닝메카드GO를 통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놀이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