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튜즈데이(Ruby Tuesday)는 1972년 창업된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미국 전역과 해외에 약 73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 샌디 비올은 당시에 유행하던 노래인 롤링 스톤즈의 노래인 루비 튜즈데이의 곡명을 따서 레스토랑의 이름을 지었다.

샌디 비올은 테네시 대학교의 남성 사교클럽 친구들로부터 빌린 돈 1만달러 등을 가지고 테네시 대학교 녹스빌 캠퍼스와 맞닿은 곳에 루비 튜즈데이의 첫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도 이 건물은 남아 있지만 레스토랑은 오래 전에 문을 닫았다.

창업 초기 루비 튜즈데이의 매장 대부분은 대형 쇼핑몰 안에 자리 잡았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쇼핑몰보다는 개별 빌딩으로 단독 매장을 만드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루비 튜즈데이는 미국 외에도 13개국에 매장이 있는데 아시아에는 홍콩, 인도 등에 있으며 유럽에는 그리스, 아이슬란드, 루마니아, 영국, 중동지역에는 이집트, 사우디 아라비아, 유나이티드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매장이 있다.

루비 튜즈데이는 이후 여러 차례 매각 등이 이뤄졌으나 창업자인 샌디 비올은 1972년부터 2012년까지 CEO로 일해오다가 2012년 자리에서 물러났다. 루비 튜즈데이의 메뉴는 대체로 미국식 캐주얼 메뉴이고 창업 때부터 계속 이어진 샐러드 바와 햄버거 메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매장 안에는 칵테일과 와인, 맥주 등을 파는 알코올 바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중에는 처음으로 모든 메뉴의 칼로리를 메뉴판에 기입해서 고객들이 선택하도록 했고 칼로리가 낮은 칵테일을 만들어서 ‘스키니 칵테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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