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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도시에서 우버(Uber)가 도입된 후 관련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간 공유 경제가 고용을 축소할 것이란 우려와 상반되는 결과입니다. 이제 미국에서는 아마존 알렉사를 통해 스타벅스 음료를 주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난 미국 팝스타 프린스의 음악이 음악 스트리밍서비스로 돌아왔습니다.

▲ 출처=플리커

우버, 공유경제 살렸다?

미국 주요 도시에서 우버(Uber)가 도입된 후 관련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음. 그간 공유 경제가 고용을 축소할 것이란 우려와 상반되는 결과.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연구진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논문에서 “2010∼2012년 우버가 도입된 후 회사 택시 공급은 약 8%, 우버를 포함한 개인택시 공급은 약 45% 증가했다”고 밝힘. 택시 산업 규모가 커지고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의미.

그러나 연구진은 “우버 도입으로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택시 기사들의 시급은 소폭 감소했다”며 “우버 기사들의 소득이 증가한 것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설명함.

이번 연구는 공유 경제 선두주자인 우버 확산이 실제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지 검증한 결과물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출처=플리커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로 '스타벅스 음료' 주문할 수 있다

이제 미국에서는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 에코를 통해 스타벅스 음료를 주문할 수 있음.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최근 아마존이 에코를 통해 음료 주문이 가능한 '스타벅스 주문' 서비스 앱(애플리케이션)을 론칭했다고 보도.

이용자는 스타벅스 계정과 아마존 계정을 연결해두고 앱을 통해 원하는 매장(단 최근 방문한 10개 매장 중 하나)을 지정해 음료 주문이 가능함. 또한 에코에게 "스타벅스에 내가 평소 즐겨 마시던 음료를 준비하라고 말해"라고 전달하면 자동 주문 및 결제되는 방식.

다만 현재로서는 다양한 음료를 선택하거나, 커피나 생크림을 추가하는 등 커스터마이즈 음료 주문은 제한되고 있다는 후문. 이용자들은 앞으로 시간을 정해 주문할 수 있는 기능, 새로운 장소를 지정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되길 고대하고 있음.

아마존 개발자들은 "새로운 업데이트를 위해 준비 중이며 앞으로 목소리만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주문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힘.

▲ 출처=플리커

프린스 음악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통해 만난다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난 미국 팝스타 프린스의 음악이 음악 스트리밍서비스로 돌아왔음.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12일(현지시간) 프린스의 음악이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판도라 등을 통해 제공되기 시작했다고 밝힘.

프린스의 음악은 과거에는 '타이달'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했음. 한때 프린스는 음원 유출을 막기 위해 자신의 앨범들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제공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짐.

지난 2015년 프린스는 그의 앨범을 거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타이달'에 제공하기 시작했음. 현재 애플은 타이달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27개의 프린스 앨범과 기념판의 저작권은 워너브로측이 관리하고 있는 상황. 워너브로 측은 공문을 통해 "프린스가 남긴 유산을 지켜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