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기로’ 전경련 17일 이사회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7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비공개로 이사회 개최할 예정. 이사회는 회장단과 상임이사, 이사를 비롯한 회원사 150여 곳이 참석 대상. 지난달 열린 회장단 회의에 주요 그룹 총수가 모두 불참했고 이날 삼성그룹 전 계열사가 전경련에 탈퇴원을 내면서 다른 기업도 이사회 개최 전 탈퇴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 이번 이사회는 삼성과 SK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의 탈퇴를 선언한 주요 기업의 회비 납부 중단 여부가 결정돼 전경련의 존폐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 

◇'고등래퍼' 장용준, 장제원 국회의원 아들 '화제'

10일 Mnet에서 방송된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고등래퍼' 도전자 장용준이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로 알려져 화제. 세인트폴 국제학교 1학년 장용준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고 밝혀. 무대를 마친 뒤 래퍼 스윙스는 "제일 잘하고 큰 인상을 줬다"며 "진짜 그 친구 좋다. 멋이 뭔지 안다"며 "내 느낌을 섞으면 얘는 이렇게(크게) 될거다"라고 호평. 방송 후 장용준에 대한 관심 폭증. SNS를 통해 현재 바른정당 대변인인 장제원 국회의원의 아들임이 알려져 더욱 화제. 더불어 과거에 대한 논란도 커지는 중.

◇삼성전자, 3월부터 호칭 수평적으로 통일

삼성전자가 3월부터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이뤄진 전통적 직급을 없애고 호칭을 ‘님’ 등으로 통일한다고 10일 발표. 다음달 1일부터 기존 7단계였던 직급을 4단계(CL1~4)로 단순화하고, 직원 간 호칭을 ‘님’, ‘프로’, ‘선후배님’ 등의 단어로 수평적으로 통일하는 인사제도개편안을 시행할 예정. 삼성그룹 계열사 중 2010년 수평적 직급체계를 도입한 제일기획과 비슷한 체계. 다만 팀장, 그룹장, 파트장, 임원은 그대로 불릴 수도. 삼성 측은 “기존 인사제도를 단순화하고 호칭도 존댓말을 쓰는 등 수평적 소통을 장려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

◇이건희 회장, 8년연속 배당금 1위…1902억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천9백억 원의 배당수익을 올려 국내 기업 총수 중 가장 많은 배당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09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연간 배당금 1위에 오른 뒤 8년 연속으로 선두 자리를 지켜. 미공시 기업의 예상 배당금까지 합할 경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여.

◇안철수‧김미경 부부, 오후 6시 MBN '뉴스와이드' 출연

안철수 김미경 부부가 ‘뉴스와이드’에 출연할 예정. 10일 MBN 측은 “안철수 김미경 부부가 오는 11일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두 사람이 함께 걸어온 30여 년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밝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부인 김미경 씨와 함께 TV 대담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화제. 안철수 전 대표의 대선후보로서의 비전과 자질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아내로서의 김미경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에 대한 평가도 들을 예정.

◇황교안, 대선출마 여부 연쇄 질문에 "국정 전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선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제가 맡고 있는 일이 엄중하다"면서 "제게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이 없다"고 답변. "출마하지 않는다는 말은 왜 안 하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화를 위해, 온 공직자와 함께 전념하고 있다"고 말해. “다시 명료한 답변 요청한다”는 질문에도 "지금은 국정을 바로잡기 위한 모든 역량을 우리 공무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힘을 합쳐가고 있다. 오로지 그 생각뿐이란 점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답해.

◇트럼프 최측근, 방송서 "이방카 브랜드 구매해라" 홍보

백악관 핵심 참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인 이방카 트럼프의 의류 브랜드를 홍보해 논란. 9일(현지시간)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방송인터뷰 도중 갑자기 "가서 이방카 제품을 사라는 말을 하고 싶다. 저는 쇼핑을 싫어하지만 가서 좀 살 생각이다"라고 말해. 이를 두고 백악관은 "콘웨이는 그 문제에 대해 자문역할을 한 것이다. 그뿐이다"라며 두둔. 앞서 트럼프는 일부 백화점의 이방카 브랜드 퇴출은 끔찍한 일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치권 안팎의 비난을 받은 바 있어.

◇영화 ‘너의 이름은’ 감독, 세월호 언급 “되돌리고 싶지만 불가능한 일”

국내 최고의 일본영화 흥행작으로 등극한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화제. 마코토 감독은 영화의 모티브가 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대해 “나뿐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되돌리고 싶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하다”며 “한국에서도 2014년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그 일은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아. 한편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개봉 31일째 350만 관객을 돌파해 국내 개봉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7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중.

◇故정다빈 사망 10주기

어제(10일) 사망 10주기를 맞은 고(故) 정다빈에 네티즌 관심. 정다빈은 1980년 생으로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 영화 '은행나무 침대 2'에서 최진실의 아역으로 '리틀 최진실' 별명 얻어. 2002년 MBC 시트콤 '뉴 논스톱'으로 방송연예대상 시트콤부분 최우수상 수상, 2003년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MBC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 등으로 활동. 하지만 2007년 스스로 목숨을 끊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 고인은 경기도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 한편 정다빈은 2011년 5월 22일 경기도 양평 용천사에서 2002년 27세의 나이로 숨진 남성 A씨와 영혼 결혼식을 치러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