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간절기 시즌이다.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아직까지는 두터운 옷이 필요하지만, 한겨울 보다는 제법 풀린 날씨에 옷을 선택하는 데 실용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외부 기온에 따라 단독으로 착용해도 되고 코트나 점퍼 등 외투 안에 입는 ‘미드레이어 재킷(Mid-Layer Jacket)’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량 재킷이 인기다.

보온성은 높이고 무게는 낮춘 경량 재킷은 슬림하게 코디하기에 좋고, 활동성과 활용도가 높아 간절기 아이템으로 제격인 것이다.   

초경량 패딩에서 일상룩 매치까지

▲ 출처: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2017년 봄/여름을 겨냥해 아웃도어의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에 한층 더 다가서기 위한 전략상품을 제안했다.

먼저 초경량 패딩 재킷 키퍼는 이번 시즌 산뜻한 컬러 조합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인 상록수와 카모플라주를 혼합한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아트서모라이트(Artthermolite) 소재와 울을 혼방한 충전재를 사용해 얇고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뮤즈는 도시와 자연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는 아웃도어 트렌드를 반영한 라인으로, 뮤즈 재킷과 웨더(Weather) 코트를 제안할 수 있다. 뮤즈 재킷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얇은 블레이저 디자인으로 윈드브레이커의 기능성을 겸비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어떤 룩과도 매치가 가능하다.

활동성 높이고, 둔탁한 착용감 개선!

▲ 출처: 밀레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에서 선보인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부분적으로 적용해 활동성을 향상한 하이브리드형 ‘스포트라이트 다운’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 소매 안쪽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부위에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다운재킷 특유의 둔탁한 착용감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다운 충전량이 적은 초경량 스타일이지만 따뜻한 공기를 가두어두는 힘이 우수한 구스 다운을 솜털 90%와 깃털 10%의 비율로 충전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기온에 따라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혹은 코트나 점퍼 안에 받쳐 입는 미드레이어 재킷으로 추천할 만 한다.

밀레는 지난해부터 ‘헬리움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의류, 신발, 용품 등 무게 부담을 줄인 라이트 웨이트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트라이트 다운은 헬리움 시리즈의 2017년 신상품이다. 소비자 가격은 남성용 17만9000원, 여성용 18만9000원이다.

스포트라이트 다운은 보온 기능은 유지하면서 움직임이 수월한 하이브리드형이라 어떤 날씨에도 손이 많이 가는 다운재킷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깔끔한 디자인, 따뜻하고 가볍게!

▲ 출처: 아이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간절기에 특히 입기 좋은 슬림한 경량 패딩 ‘스타틴 패딩재킷’, ‘패럴 슬림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스타틴 패딩재킷’은 깔끔한 디자인에 다이아몬드 퀼팅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볼패딩이다. 보온성과 투습력이 탁월하고 환경 친화적인 기능성 충전재 ‘퀀볼’(Quan-Ball)을 사용해 따뜻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으며, 세탁 및 관리가 용이하다.

무채색에 깔끔한 퀼팅 라인이 더해졌으며, 사이드와 가슴 부분에 포켓과 어깨 장식, 소매 웨빙 버클 디테일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낸다.

여성용의 경우 엉덩이를 덮는 기장으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며, 체형에 맞춰 허리 조절이 가능한 장식을 더하고 밑단을 라운딩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패럴 슬림 다운재킷’은 이너는 물론 단품으로도 착용 가능한 라이트 다운 패딩이다. 최고급 헝가리산 구스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가볍고 보온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감각적인 솔리드 색상과 기본 퀼팅 라인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스탠드업 칼라로 더욱 멋스럽다. 여성용의 경우, 소매 하단과 옆면에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남성용은 그레이, 네이비, 화이트 등 3종이며, 여성용은 화이트, 블랙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