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구글

구글이 인도 기차역 외 공공장소에 더 빠른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9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도시 푸네(Pune)에 구글스테이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차역 외 공공장소에 핫스팟 설치한다고 보도했다. 구글 스테이션은 역 뿐 아닌 카페와 쇼핑몰 같은 시설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구글은 인도 IT 기업인 L&T(Larsen & Toubro)와 인도 기업 레일텔(RailTel), IBM, 푸네 지방 정부 스마트시트개발기업(Smart City Development Corporation)과 손잡고 푸네를 스마트 시티로 바꿀 계획이다.

“많은 사람에게 훌륭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게 우리 목표”라면서 “질 높은 와이파이 환경을 수백만 인도인에게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구글 대변인이 말했다.

그는 “우린 구글 스테이션이 ISP나 도시 정부 등에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덧붙였다. ISP는 개인이나 기업에 인터넷 접속 서비스, 웹 사이트 구축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구글 스테이션 프로젝트는 지난해 시작됐다. 캐사르 센굽타(Caesar Sengupta) 구글 부사장이자 제품 매니저는 구글 스테이션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파트너사에 재정 협력을 제공한다고 했다.

IBM은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푸네 곳곳에는 정보를 띄울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161개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