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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인종, 종교, 성적 지향 등을 차별하는 광고 차단에 나설 계획입니다. 트위터가 3분기 연속 이용자 수 증가세를 보였으나 실적은 저조했습니다. 조지쿠리안 넷앱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솔리드파이어(SolidFire) 인수 1주년을 기념해 데이터센터 성장 가능성을 다시 주목했습니다.

▲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 인공지능 기술로 인종차별 광고 차단한다

페이스북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인종, 종교,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 등을 차별하는 광고 차단에 나설 계획.

가디언지는 페이스북이 “개별적 배경을 차별하는 광고를 찾기 인공지능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

페이스북은 최근 인종 연관성(ethnic affinity) 광고 기법을 허용해 미국의 반(反) 차별법에 위배된다는 평가를 받았음.

인종 연관성 광고 기법은 인종과 관련성이 있는 특정 그룹을 분류해 이 그룹만을 대상으로 광고하는 것을 말함.

지난해 3월 인종 연관성 기법을 활용한 광고가 페이스북 특정 그룹에만 메시지를 전달했음. 당시 페이스북은 "관심 있는 문화의 유사성에 따라 사람들을 그룹화했다"고 해명했음.

페이스북은 "우리는 차별적 대우를 받는 이용자를 보호하려는 조직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위키미디어

트위터 실적 저조, 이용자수는 3분기 연속 증가

도널드 트럼프가 정치적 견해를 표출하는 도구로 애용하는 트위터가 3분기 연속 이용자수 증가세를 보였으나 실적은 저조했음.

트위터는 9일(현지시간) 올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일 이용자 수가 3분기 연속 증가하며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고 밝힘.

월간 평균 이용자 수는 3억1900만명으로 이전 분기 대비 200만명 늘어났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증가.

매출은 7억172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음. 시장 기대치인 7억4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함.

순손실은 1억6710만달러로 주당 23센트였음. 전년 동기에는 9000만달러 손실(주당 13센트)을 기록했음. 특정 비용을 제외한 손실 규모는 주당 16센트로 조정됐으나 이는 애널리스트 추정치 12센트를 넘어선 수치.

실적 발표 이후 트위터 주가는 9.7%가량 떨어진 상태로 거래되고 있음.

▲ 출처=위키미디어

넷앱 CEO "솔리드파이어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할 것"

조지쿠리안 넷앱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솔리드파이어(SolidFire) 인수 1주년을 기념한 사내 메시지에서 솔리드파이어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음.

솔리드파이어는 넷앱이 지난해 2월 8억7000만달러에 인수한 올플래시 업체로 기업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요한 데이터 용량만큼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음.

조지 쿠리안 CEO는 "넷앱이 솔리드파이어를 인수한 이유는 명료하다. 기업이 구글과 아마존처럼 자신들의 비즈니스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밝힘.

넷앱은 '플래시포워드 커페서티 라이센싱(FlashForward Capacity Licensing)' 영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솔리드파이어를 판매하고 있음.

현재 영국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카렌자(Carrenza), 아프리카 14개국에 컨버지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솔루션즈(Internet Solutions) 등의 기업이 솔리드파이어를 구축해 사용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