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페라리

페라리가 8일 자사 최초의 8기통 4인승 모델 ‘GTC4루쏘 T(GTC4Lusso T)’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페라리에 따르면 이 차는 우아함, 편안함, 스포티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GT(Grand Tourer)

콘셉트의 모델이다. 후륜 구동과 사륜 조향 시스템을 결합하고 무게 배분을 조정(46:54)한 것이 특징이다. 12기통 모델 대비 50kg의 무게를 감량했다.

이번 모델에 탑재된 3.9리터 8기통 터보 엔진은 2016 올해의 엔진상에서 ‘올해의 엔진 대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바 있는 페라리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의 최신 버전이다. 8000rpm에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최대토크 77.5kg·m는 3000~5250rpm에서 발휘된다.

▲ 출처 = 페라리

V8 터보 엔진의 토크를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 시스템이 적용됐다. 저속에서도 터보 래그(Turbo lag)를 거의 느낄 수 없는 민첩한 스로틀 반응 속도를 보인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3단과 7단 사이의 가변토크곡선은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의해 엔진 속도와 각 변속 기어에 적합하게 유지된다.

▲ 출처 = 페라리

페라리 한국·일본 총괄 디렉터 레노 데 파올리(Reno de Paoli)는 “GTC4루쏘 T는 페라리 그랜드 투어러의 새로운 컨셉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도심에서의 일상 생활과 주말 여행, 레저 활동 모두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