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음식의 유혹 앞에서 “오늘까지 먹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말로 계획을 미루는 이들이 많다. 무작정 식욕을 참는 것이 아닌 맛있게 먹으며 다이어트를 제안하는 애플리케이션 ‘서제스틱(Suggestic)’을 디지털 트렌드가 지난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음식을 권하는 다이어트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역발상은 이용자들에게 스트레스 없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앱은 이용자들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아닌, 이용자에게 맞는 식단을 추천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이용자의 목표를 입력한다. 그리고 싫어하는 음식과 원하는 식단 유형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채식주의자라면 채식 식단을 선택하고 당뇨가 있다면 당뇨 예방 식단을 설정한다. 이렇게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식단계획을 세워준다.

서제스틱(Suggestic)은 GPS로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주변 식당을 추천하거나 100만 개 이상의 조리법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사용하면서 쌓인 데이터는 수집·분석하여 이용자에게 더 적합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이 앱은 각자 자신들만의 다이어트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설계했습니다. 이용자의 때와 장소에 맞춘 실천 가능한 식단을 제안해 다이어트하면 겪는 문제와 스트레스를 없애줍니다“라고 샤이 로젠(Shai Rosen)  서제스틱(Suggestic)의 설립자는 말했다.

서제스틱(Suggestic)은 증강현실 프로그램과 결합시킬 계획이다. “증강현실과 결합된다면 식당에 가서 핸드폰 카메라로 메뉴들을 스캔해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다이어트 목표 맞는 메뉴를 추천할 것입니다”라고 샤이 로젠(Shai Rosen) 대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