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사업 재편이 마무리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순이익이 흑자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SK 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패션 사업 부문 매각과 워커힐 면세점 사업부 탈락으로 유통 중심의 사업에서 자동차, 정수기 등 렌탈 사업으로 주력 사업을 전환했다.

SK네트웍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2100억원, 530억원 발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5%, 17.3% 감소한 수치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매직(구 동양매직) 인수와 관련해 100억원의 컨설팅 비용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4분기에 –171억원의 세전손실과 –81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허 연구원은 “해외자원개발 손상차손과 패션·면세점 중단손실에 각각 300억원, 1330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 될 것…렌터카 영업이익 전년비 43.5% 증가 전망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11억원, 1537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주된 현금 창출 재원인 휴대폰유통과 주유소, 트레이팅에서 2553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갤럭시8, 아이폰8 등 휴대폰 출시에 따른 휴대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1%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고, 유류 판매량이 2.9% 확돼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신성장 산업인 렌터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5% 증가한 535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운영 대수는 9만2000대로 전년대비 27.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중고차 매각 대수가 9900대로 전년 대비 43.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6일 248억원 상당의 현금배당을 결정 한 바 있다. 배당기준일은 2016년 12월 31일이다.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