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픽사베이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태양열 에너지를 생산하는 나라가 됐다.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5일(현지시간) 태양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중국이라고 보도했다. 스모그나 여러 환경 문제를 고려했을 때 의외의 결과로 생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지난 4일(현지시간) 2016년 중국이 전년 대비 두배 많은 태양 전지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태양에너지 생산량은 77.42기가와트로 전년 대비 34.54기가와트 높은 수치다. 절대적 생산량은 많지만 인구 대비 수치는 높지 않다.

엔가젯은 중국이 생산하는 태양열 에너지는 총 에너지 생산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미미한 비중이지만 NEA는 2020년까지 110기가와트 이상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은 현재 11%를 차지하는 비화석 연료와 화석연료 혼합 사용 비중도 2030년 20%로 올릴 예정이다. 2020년까지 3억6400만달러(약 4140억원)를 재생가능 에너지 생산에 투자한다.

엔가젯은 중국이 보여준 성장세를 이룰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인구 대비 생산량은 적지만 태양 에너지 생산에 비교적 열심인 나라라고 평했다. 미국은 재생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뒤처졌으며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쫓기보다 화학 연료 산업 보호에 집중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