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정미(KIM JUNG MI) 작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듯 ‘나’만이 갖는 고유한 정신적 언어의 무의식세계를 화폭에 펼치는 김정미 작가의 ‘무의식의 향연’초대전이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2월1일 전시 오픈하여 14일까지 열린다.

 

 

 

희망과 축제의 세상을 이끄는 메시지의 본바탕에 깔려있는 정신은 친구, 가족, 사회 나아가 인류애를 향한 열린 마음의 지향이다. 그것은 곧 무의식 속을 들여다보아 티끌만치라도 참 자아를 발견해 내어 스스로 보듬어 더 진정한 나를 끌어안음으로써 세상은 더 밝아지고 따뜻해질 것이라는 작가의 바람과 다르지 않다.

 

 

 

“무의식의 세계는 우리의 정신세계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세계인 것이다. 무의식의 심리학은 의식의 아래층에 잠재되어 있는 비합리적이고 충동적인 무의식을 합리적으로 조절하여 인간이 본연의 자신을 인식하고 자기 자신을 지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본령으로 하고 있다.”<C.G융(Carl Gustav Jung) 무의식 분석(Analysis of Unconsciousness), 설영환 옮김, 도서출판 선영사>

 

 

 

김 작가는 “전시현장에서 다채로운 색채의 무의식 망(網) 속에서 평소 이제껏 내가 아는 나보다 훨씬 탁월한 잠재적 아이디어를 가진 자아와 조응할 수 있기를 소망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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