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밀턴, 오메가 등 스와치 그룹 소속 브랜드의 바젤월드 부스. 출처=바젤월드

바젤월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바젤월드는 앞서 열린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와는 조금 다른 성격이다. 보다 대중적이고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시계 엑스포를 연상시킨다. 우선 참여 브랜드만 해도 큰 차이가 난다. SIHH는 2017년 30개의 시계 브랜드가 참석하며 역대 최다 브랜드가 참석했지만 바젤월드는 평균 1500여개의 크고 작은 브랜드가 참석한다. 어림잡아도 50배가 넘는 수치다. 그만큼 행사장 규모 역시 차이가 크다. 바젤월드를 다녀온 이들은 행군을 한 거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할 정도다. 시계인의 축제라 불리는 바젤월드가 임박하자 미디어와 시계 마니아는 물론 참여 브랜드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새로운 시계를 미리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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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젤월드 2017 신제품 카키 X-윈드 오토 크로노. 출처=해밀턴

스와치그룹에 속한 해밀턴 역시 카키 X-윈드 오토 크로노란 파일럿 워치를 선공개하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 시계는 뼛속까지 파일럿 워치의 DNA를 갖고 있다. 우선 파일럿 워치답게 크로노그래프가 메인 컴플리케이션으로 자리하고 있다. 단계적 구조로 만들어진 멀티레벨 형태의 크로노그래프는 보다 정확한 시간을 표시해 비행의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또한 드리프트 앵글이라는 편각 디자인이 적용돼 다양한 시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파일럿은 비행 중 맞이하는 측풍을 예측해 안전하고 신속한 비행을 할 수 있다. 크로노그래프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들은 좌우에 자리한 5개의 푸셔에 의해 움직이는데 한두 번 조작으로 쉽게 익힐 수 있어 일반인들 역시 카키 X-윈드 오토 크로노의 컴플리케이션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기능만큼 디자인 역시 전문적이고 개성이 넘친다. 우선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사용해 단단한 느낌을 전한다. 곳곳에는 옐로 컬러를 사용해 브라이틀링의 파일럿 워치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케이스의 크기는 직경 45mm로 큰 편에 속하고 100m 방수가 가능하다. 다이얼 역시 블랙 컬러가 적용됐고 앞서 언급한 멀티 레벨 처리가 돼 시인성을 높인 것이 인상적이다. 무브먼트의 경우 ETA 밸쥬 7750을 베이스로 한 칼리버 H-21을 적용했는데 크로노그래프 기능은 물론 최대 60시간의 파워 리저브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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