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에 포켓몬이 출몰한 화면(좌), 포켓몬GO 게임 속 경복궁 일대(우)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포켓몬GO의 열풍이 불고 있다.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핸드폰을 쳐다보며 길을 걷는다. 포켓몬이 발견되기라도 하면 가던 길을 멈추고 포켓몬 잡기에 여념이 없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포켓몬GO 다운로드 수는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가 뜨거운 만큼 사람들은 새로운 포켓몬을 잡기 위해 포켓몬이 많이 나오는 장소를 찾아 다닌다. 특히 경복궁, 창덕궁 등 고궁은 포켓스탑(포켓몬이 자주 출몰하며, 몬스터볼과 아이템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곳)이 많은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어 게임 이용자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실제 고궁 안에서는 고개를 숙인 채 삼삼오오 모여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포켓몬GO의 핫플레이스는 주로 랜드마크에 많이 몰려 있다. 사람들을 랜드마크에 오게 하는 효과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역사적인 문화재, 고궁에 게임을 하러 가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선도 함께 존재한다.

서울 덕수궁에서 관람객들이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서울 덕수궁에서 관람객들이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서울 경복궁에서 관람객이 포켓몬GO를 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서울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서울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서울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서울 덕수궁에서 관람객들이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