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INVEST > 부동산
바람난(?) 건설사들, 레저·리조트·호텔 다각화 나선다"부동산시장 전망 어두워질수록 건설사들 역시 새 사업 다각화에 몰두 할 것"
   
▲ 출처=픽사베이

국내 건설사들이 순수 건설로만 수익을 창출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레저와 리조트, 호텔 등의 사업에 너나없이 뛰어들며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 중견건설사 호반건설주택이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퍼시픽 랜드(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2950-4번지 외)’를 인수하고 레저와 관광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전했다.

호반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약 5만여m²의 부지에 특1급 호텔과 빌라 등의 숙박 시설, 복합 휴양 문화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 호텔 부지 중 유일하게 마리나 시설(1만여 평)을 보유하고 있어서 개발 후 중문 관광단지 내에서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호반 관계자는 “퍼시픽 랜드는 제주도에서 입지가 뛰어난 중문 관광단지내 위치해 있다”며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텔과 빌라, 휴양문화시설 등을 신축해서 복합리조트로 개발할 예정”아러고 말했다.

복합리조트 개발에 앞서 호반은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다. 판교신도시에서 스트리트몰 ‘아브뉴프랑’을 개점한 데 이어 광교신도시에 두 번째 '아브뉴프랑'을 선보였다. 아브뉴프랑은 고급 식음료점이 입점한 스트리트몰 형태의 상가로 호반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 부영주택이 운영하는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출처=무주덕유산리조트 홈페이지

부영주택은 전북 무부군 설천면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유스호스텔 등이 있는 복합 종합관광단지 보유하고 있으며 부영 주택의 자회사 무주덕유산 리조트가 운영 중에 있다. 제주도에도 호텔과 리조트가 자리잡고 있고 국내에서는 안성, 제주, 무주, 순천 4곳에 해외에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2곳에 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무주덕유산리조트의 2015년 말 기준 매출액은 545억7600만원이고 영업적자 2억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8억8900만원 적자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말 기준 매출액은 592억원700만원, 영업적자 6억56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7800만원으로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재작년과 비교해 지난해 영업적자는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보였으나 당기순이익은 큰 적자를 보이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당기순이익은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창출한 모든 수익에서 지출한 모든 비용을 공제하고 순수한 이익으로 남은 몫을 뜻한다. 기업이 한 사업연도 동안 얼마의 수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대림산업은 건설사업 위주에서 호텔업, 임대주택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2014년 12월 서울 여의도 비즈니스호텔 ‘글래드(GLAD)’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호텔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9월 ‘글래드 라이브 강남’ 오픈에 이어 오는 10월 강남구 대치동에 호텔을 개관할 예정이다.

   
▲ 경기 여주시 명품1로 76에 위치한 CJ건설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내부전경. 출처=CJ건설 홈페이지

1995년 2월 선훈건설을 인수하면서 설립된 CJ건설은 CJ그룹 계열 건설회사이다. 아파트 재개발과 재건축 등 주택사업보다 고속국도와 오피스텔, 터미널, 업무시설 등의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들어서는 ‘이케아(IKEA) 고양점’을 건설중에 있으며 오는 6월 공사가 마무리 된다. 또 대치동 업무시설을 비롯해 코멧네트워크사옥, 스타즈 프리미어 울산호텔 등이 진행 중에 있다.

‘클럽나인브릿지’와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CJ건설이 운영하고 있는 리조트로 고품격 골프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해슬리 나인브릿지 클럽하우스’는 회원 운영 위원회와 커뮤니티 활성화 등 철저한 회원 중심 운영으로 국내 최초로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돼 미국의 오거스타 내셔널 GC, 세인트 앤드류스 GC와 나란히 세계적 명문 클럽의 반열에 오른바있다.

‘클럽 나인브릿지’는 2001년 8월 그랜드 오픈 이후 4년 만인 2005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골프 전문지 ‘美 골프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세계 100대 코스’에 국내 최초로 선정되며 글로벌 명문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기준 CJ건설의 매출액은 5290억2400만원, 영업이익은 130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억5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12월 기준 매출액 3064억5100만원, 영업이익 36억1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5억97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1년새 매출액은 약 72%, 영업이익은 261%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현대건설 역시 윈덤호텔그룹과 손을 잡고 호텔사업에 나섰다. 윈덤 호텔 그룹은 윈덤 월드와이드의 3개 그룹사 중 하나로  호텔 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 기업이다. 호텔 브랜드 프랜차이저와 호텔 매니지먼트 기업으로서 전 세계 73개국에 약 8000개의 호텔과 67만9100 여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 중구 운서동 2803-1 일원에 들어서는 ‘메가스타 영종’은 윈덤호텔그룹과 현대건설이 손을 잡고 시공하는 호텔로 지난해 4월 분양에 나섰다. 이 호텔은 지하3층~10층 규모로 호텔 418실, 레지던스 349실로 구성돼 있다. 호텔 내 142개의 상업시설이 자리하고 숙박형 호텔과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가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분양 시장의 어두운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기존 건설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건설사들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며 “시장전망이 어두워질수록 건설사들 역시 새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아직 뚜렷한 실적이 없기 때문에 성공여부와 전망에 대해선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서온 기자  |  glee@econovill.com  |  승인 2017.02.04  10:45:49
김서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