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주택이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퍼시픽 랜드`를 인수하고 레저와 관광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3일 전했다.

호반건설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약 5만여m²(1만5000여평)의 부지에 특1급 호텔과 빌라 등의 숙박시설, 복합 휴양 문화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제주도 호텔 부지중 유일하게 마리나시설(1만여평)을 보유하고 있어서 개발후 중문 관광단지 내에서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퍼시픽 랜드가 위치한 제주 중문 관광단지는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 조성된 종합관광휴양단지로 제주 신라호텔과 롯데호텔 등 5성급 호텔이 모여 있는 곳. 주변에는 테디베어 뮤지엄을 비롯해 초콜릿 랜드, 천제연 폭포, 중문 면세점, 여미지 식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도 가능하다.

중문 해수욕장과 인접한 퍼시픽 랜드는 현재 돌고래 공연장, F&B(식당과 베이커리), 요트 투어 등 마리나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호반 관계자는 “퍼시픽 랜드는 제주도에서 입지가 뛰어난 중문 관광단지내 위치해 있다”며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텔과 빌라, 휴양문화시설 등을 신축해서 복합리조트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